<광식이 동생 광태>의 귀여운 바람둥이 ‘광태’ 역으로 주연급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 봉태규의 첫 단독 주연작 <방과후 옥상 (제작: 씨네온엔터테인먼트)>이 지난 11월 4일 크랭크인, 현재 약 60%의 촬영이 진행되었다.
<방과후 옥상>은 “ㅇ”받침 하나 빼면 ‘고문고등학교’가 되는 악명 높기로 유명한 공문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억세게 운 없는 고교생 남궁달(봉태규)의 엄청난 하루를 그린 코미디로, 학교 짱 강재구(하석진)를 순간의 실수로 건드려 “방과후 옥상에서 보자!”는 통보를 받은 뒤, 이를 피해보려 발악을 하지만 그럴수록 그 노력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더 큰 위기를 맞는다는 사면초가 상황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고.
“이석훈 감독님의 단편을 보고 신뢰감이 생겼고, 시나리오의 매력에 빠져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첫 단독 주연작인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크다.”라고 첫 단독 주연에 대한 각오를 밝힌 봉태규는, 심하게 운 없는 남궁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한달 전부터 단백질 섭취와 운동으로 7kg을 감량했을 뿐 아니라 지하철 뒷머리가 끼어 뒷머리가 탈모된 남궁달의 상징인 부분가발 및 탈모분장으로 불쌍한 인간 남궁달로 변신을 마쳤다.
‘비운의 따돌이’ 남궁달로 변신한 봉태규와 SG wanna be의 뮤직비디오로 잘 알려진 하석진을 비롯 김태현, 정구연 등 재기발랄한 신인들이 함께 한 ‘엎친데 덮친 코미디’ <방과후 옥상>은 내년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