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변신을 선언한 윤은혜가 올 겨울 개봉을 앞둔 <카리스마 탈출기>와 드라마 <궁>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동시에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윤은혜가 맡은 역할은 <카리스마 탈출기>의 한민주와 <궁>의 채경. 이 두 캐릭터는 여고생에 발랄한 성격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쪽은 공부에 권투까지 잘하는 터프한 성격을, 다른 한쪽은 귀여운 성격인 닮은 듯 전혀 다른 캐릭터다. 때문에 윤은혜 본인이 밝혔든 이 두 캐릭터를 연이어 소화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그러나 그녀는 연기 데뷔작인 <카리스마 탈출기> 한민주 역할을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왈츠와 권투를 속성으로 배우는 열성을 보였고, 두 역할 모두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으로 같은 또래들과 함께하는 작업현장에 즐겁게 임했다고 한다.
윤은혜를 비롯해 안재모, 이정, 정준하, 현영, 박슬기, 천명훈 등이 출연하며 확실한 코메디를 보여준다는 <카리스마 탈출기>는 같은 이름 때문에 ‘전설의 짱’으로 오해 받아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정한수’의 이야기로, 올 겨울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