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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입은 ‘제시카 알바’, 이번에도 역시 얼짱, 몸짱, 맘짱
[간략리뷰] 블루스톰 | 2005년 11월 15일 화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바다 속에 묻혀 있는 보물을 찾아 몇 년 째 허송세월을 보낸 ‘자레드’(폴 워커)가 유일하게 잘한 일이 있다면, 돌고래 조련사로 일하고 있는 ‘샘’(제시카 알바)을 애인으로 삼은 일정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변호사로 성공한 친구 ‘브라이스’가 섹시한 여자 친구 ‘아만다’와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바하마 제도를 방문한다.

이들 네 명은 한적한 바다 한가운데에서 스킨 스쿠버를 즐기다 엄청난 양의 ‘마약’을 실은 채 바다 밑으로 추락한 비행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전설 속의 보물선 ‘제퍼호’의 흔적도 찾아낸다. 마약과 보물, 복이 넝쿨 채 들어오는 가 싶더니만. 60억불의 가치가 있는 해저보물을 갖고 싶은 주인공들은 결국 ‘마약’ 때문에 위험에 빠진다.

<블루스톰>은 끝내주는 경관을 자랑하는 바하마 제도를 배경 삼아 사랑과 욕망의 충돌을 간결하게 담고 있다.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음모 그리고 모험은 제시카 알바의 상큼한 미소와 함께 쏠쏠한 재미를 안겨준다. 특히, 샘으로 분한 ‘제시카 알바’의 수영복 패션은 그녀를 흠모하는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화끈하다. 그러나 얼굴, 몸매, 성격까지 완벽한 ‘그녀’만 연기하는 제시카 알바의 한정된 연기는 슬슬 식상해 지려는 것도 사실.

제시카 알바를 보기 위해서 <블루스톰>을 본다면야 할 말 없지만, 중요한 대목마다 “난 돈보다 사랑이 더 중요해”라고 옳은 소리만 해대는 ‘제시카 알바’는 섹시미 철철 흐르는 ‘성녀’ 이미지다. 주인공 4명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다고 해놓고, 왜 유독 ‘그녀’만 그리 명쾌하고 깔끔한 성격이냐고!

※ 관람가: 제시카 알바의 엉덩이 생김새가 궁금한 사람.
관람불가: 매일매일 다이어트를 부르짖지만 매일매일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자.

12 )
swpark
보물을 탐험하는자를 방해세력간의 암투   
2005-11-21 10:34
mallakkang
위에 관람가.되게 웃기네..ㅋㅋ   
2005-11-21 00:07
neardark
ㅠ_ㅠ 나두 부러운...   
2005-11-17 21:19
songaluv
-_-옳소~ 대략 부러운..   
2005-1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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