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톡웰 감독은 영화 <블루 크러쉬>와 <크레이지/뷰티풀>로 큰 성공을 거두기 이전부터 배우이자 각본가로 명성을 떨쳤다. 텍사스 갤배스톤에서 태어난 그는 훗날 가족과 뉴욕으로 옮긴 후 연기와 제작을 공부하기 위해 하버드 대학에 진학했다. 공부하는 틈틈이 <가이딩 라이트>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를 했다.
스톡웰 감독은 <Losin’ It> <Eddie and the Cruisers> <Christine> <Radioactive Dreams> <My Science Project> <City Limits> <탑 건> <Dangerously Close> 등의 영화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었고, 직접 각본까지 쓴 영화 <Under Cover>로 1987년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 후 <남과 북> <Billionaire Boys Club> <The Eyes of the Panther> 등과 같은 TV 영화들과 <Born to Ride> <I Shot a Man in Vegas> <닉슨> 같은 극장 영화들의 각본을 맡거나 연출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스톡웰 감독은 그 스스로가 열광적인 서퍼로, 텔레비전 시리즈 <Rocky Point>를 만들어 냈으며 각본과 감독까지 맡았다. 그는 내년에 개봉 예정인 스릴러 <Turistas>의 감독을 맡았으며, 다음 작품으로 <Chasing the Whale>의 각본과 감독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