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최고의 흥행 코믹커플로 인정 받은 권상우 김하늘이 <청춘만화>(제작: ㈜팝콘필름 /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감독: 이한)에서 다시 뭉쳤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찍기 전부터 이들이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는 소식이다.
9일 폐막될 ‘아메리카필름마켓(AFM)'에서 <청춘만화>가 일본에 520만 달러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올렸다. 달러로 계산해서 감이 잘 안 올 듯한데, 이 금액은 얼마 전 일본에 700만 달러라는 최고가의 가격으로 팔린 욘사마 주연의 <외출>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가격이란다. 180만 달러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계산이 잘 안되긴 하더라도 좌우지간 엄청 큰돈임에는 분명하다.
권상우와 김하늘은 드라마와 영화로 그 전부터 일본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대접받는 인기스타다. 그 둘이 <청춘만화>에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됨으로써 영화의 상품적 가치는 누구나 탐낼 만큼 높아져 영화가 완성되기도 전에 이렇듯 선판매가 이루어 진 것이다. 영화를 수입한 'SPO'사는 <동갑내기 과외하기>, <공공의 적>, <바람의 파이터> 등을 수입한 경험이 있는 회사다.
성룡 같은 액션배우를 꿈꾸는 ‘무모한 청춘’ 지환(권상우)과 무대공포증이 있지만 최고의 여배우를 되고 싶은 ‘철없는 청춘“ 진달래(김하늘). 이들이 13년 동안 펼치는 우정과 사랑의 코믹러브버젼 <청춘선생>은 빡시게 촬영한 후, 내년 봄 개봉예정이란다.
‘동갑내기’의 대박신화가 다시 한 번 이어질지 관심, 이목 완전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