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를 대표해 제78회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됐음을 영화진흥위원회부터 통보받은 <웰컴 투 동막골>이 개봉 40여일 지난 지금 전국 관객 720만을 돌파해 겹경사를 맞았다. 이는,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친구>를 잇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4번째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빈 집> <친절한 금자씨> <형사> <외출> <말아톤> <주먹이 운다> <달콤한 인생> 등 쟁쟁한 경쟁 작들을 물리치고 외국어 영화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된 <웰컴 투 동막골>은 6.25를 배경으로 했지만 기왕이 전쟁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 올 한 해 대중들로부터 최고의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