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7검을 대표할 대한민국 영웅을 뽑아라.’라는 이벤트에서 차승원, 장동건, 권상우, 강동원, 이정재, 정우성 등 기라성 같은 남자 배우들을 제치고 현빈이 1위에 올랐다. 이번 이벤트는 <칠검>에 등장하는 7명의 영웅에 비길만한 한국의 남자 배우를 뽑는 것으로 현빈은 정우성과 이벤트 종료시점인 4일 오후 6시까지 1, 2위를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끝에 종료를 3분여 앞두고 단 3표 차이인 5,443명의 지지를 얻어 마침내 1위로 올라서는 대역전극을 펼치기도 했다. 따라서 2위는 정우성이 5,400표, 장동건이 3위로 4,541표를 획득했다.
삼식이가 1위에 올랐다는 뜻밖의 결과에 수입사에서는 지인을 통해 현빈측에 소식을 알렸고 얘기를 전해들은 현빈은 의아해 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평소 <영웅본색>, <동방불패> 등 서극 감독의 작품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었는데 내가 한국 대표로 뽑히게 되어서 오히려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칠검>은 무술연마와 무기소지가 금지된 17세기 청나라를 배경으로 무차별 학살을 단행하는 지배권력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키려는 7명의 영웅들과 각각 그들을 보위하는 7개의 검이 그리는 숨막히는 혈전을 그린 정통 무협영화로 오는 9월 29일 국내에 선을 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