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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의 악센트 연기는 브릿지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를 하면서 필수 과목이 되버렸다. 텍사스 토박이 출신인 그녀가 <브릿지 존스의 일기>를 찍을 때 연기한 영국식 억양은 상대배우인 콜린 퍼스와 휴그랜트에 필적할 만했다.
그런 그녀가 뉴저지 발음을 익히기 위해 들인 공은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르네 젤위거는 “<신데렐라 맨>속 내 역할은 뉴저지 지방에서도 억양이 다소 특별한곳 출신이라 매 브래덕을 연기하기 위해 그야말로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브릿짓의 골수 팬들은 내가 브릿짓처럼 말하길 바랬다. 그런 그들의 바람이 날 당황케 만들었으나 내 개인 억양코치가 항상 내 옆에서서 나를 채찍질해주었다.”고 밝혔다.
상대배우인 러셀크로우가 호텔 직원에게 전화기를 던지는 등 폭력적인 사생활을 언론에 노출시키면서 미국내 흥행은 그리 빛을 보지 못했으나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주연배우로써의 노력 또한 눈물겹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