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풍태양> 으로 주목받았던 온주완의 첫 주연작인 <피터팬의 공식 (제작:LJ필름)>이 지난 8월 2일, 강릉에서 크랭크인 했다.
19살 고교 수영선수 한수가 자살을 시도하는 어머니, 옆집으로 이사 온 피아노 선생님 등을 통해 겪는 성장통을 그릴 예정인 <피터팬의 공식>의 첫 촬영에 앞서 온주완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 두 달 전부터는 일부러 어머니를 만나지 않는 등 캐릭터에 몰두해 왔다는 후문.
<고양이를 부탁해>의 옥지영, <제니,주노>의 박민지가 주인공 한수와 아픔을 함께 나누는 여대생 미진, 소녀 민지 역으로 출연하고, 영화 속에서 한수가 모성와 이성적 감성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옆집 여자 인희역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꽃피는 봄이 오면>에 출연했던 김호정이 열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