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리 커티스, 윌리암 샤트너, 레지나 킹등 수백명의 하객들이 모두 산드라 블록의 생일 파티인줄 알고 왔다가 트럭을 타고 입장하는 신랑 신부를 보고서야 이 행사가 결혼식인줄 아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산타바바라 근처 캘리포니아 랜치에서 진행된 결혼식장엔 이 둘의 사진이 걸려있어 뒤늦게 취재진들이 몰려들었으나 “결혼이 아닌 나의 4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사진을 걸은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몇 달 전부터 결혼설이 흘러나올 때부터 “사귀는 건 맞지만 결혼은 아직.”이라고 발뺌했던 이 커플은 얼마 전 웨딩 케익을 고르다가 파파라치에게 걸리자 “여동생의 웨딩케익을 주문하러 왔다”라고 말해 결혼에 대해 확실한 언급을 피해왔다.
35세의 제임스는 이전에 2번의 결혼을 했으며 그의 전처들 사이에 3명의 아이들이 있다. ‘튜닝 아티스트’로 불릴 만큼 모터사이클 업계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인물로 미국 디스커버리 방송의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인 ‘몬스터 개리지’에 출연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산드라 블록은 그동안 매튜 맥커너히, 라이언 고슬링, 테이트 도노반 등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염문설에 시달려 왔으나 한번도 결혼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