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소나 다 영화 한다고? 근데, 정말 한댄다. 소는 말고 개가 말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개의 사랑과 영혼을 그리는 영화 <내 사랑 마음이(가제)>가 그 주인공.
SBS 프로덕션과 제작사 화인웍스의 공동제작으로 진행될 당 영화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 마음이와 부모에게 버림받은 소년이 인간과 개 이상의 관계를 넘어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누는 감동드라마다.
개팔자가 상팔자를 넘어 인간팔자로까지 이른 당 영화의 제작사는 ‘<내 사랑, 마음이>는 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이 흔히 그렇듯, 헌신적인 충복으로서 주인에게 복종하는 설정이나 헐리우드식 동물 영화들이 일삼은 동물들의 귀여운 재롱에 기대는 코미디의 전형성을 탈피하고, 주인공인 개 마음이의 시점에서 삶과 감정을 묘사하는 파격을 시도한다. 마음이가 서울의 암흑가에서 겪는 위험하고 파란만장한 삶은 실화에 근거한 강렬한 휴머니즘의 감동으로 다가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고 전한다.
SBS 프로덕션의 첫 작품인 <내 사랑 마음이>는 <영원한 제국>과 <러브 스토리>의 조감독출신인 박은형 감독의 입봉작으로 올 가을 촬영에 들어가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