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에서 맡은 이대로는 잠복근무 땡땡이와 부수입 챙기기가 본업인 대한민국 최고의 불량형사.시한부 선고를 받은 불량형사가 8살 딸에게 보험금을 남기기 위해 죽기로 결심하고 사건현장에 뛰어든다는 코믹한 소재의 영화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불량형사 이대로(이범수 분)가 마약조직원 검거 현장에서 순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 마약 조직원에게 칼을 맞은 척 하기 위해 스스로 엉덩이에 칼을 찌르고 옥상에서 떨어지는 고난이도 장면을 찍었다.
이범수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시원섭섭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무척 만족스러우며 하루라도 빨리 완성된 영화를 보고 싶다"며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완성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후반작업을 거친 뒤 오는 8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