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있어서는 아쉬울 것 없는 이 커플이 자동차 여행을 고집하는건 세상과 동떨어진 독립된 느낌을 원하기 때문이란다.
이미 <사하라>를 찍으면서 모로코와 나일강을 넘나들며 거친 촬영기간을 보냈던 이들은 별 다섯 개짜리 특급 호텔을 고집할 만도 한데 매튜 매커너히는 “위성통신으로 사무실과 집에 항상 연락 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을 별로 못느낀다” 고 말했다.
전 남자친구인 톰 크루즈의 연애에 있어 오픈된 사생활이 둘의 관계를 깨트리기 쉽다는 경험이 있는 페넬로페 또한 이런 구식 여행에 흔쾌히 동참했다고. 그 전에 사귄 여배우들과 다르게 페넬로페와 결혼하고 싶다고 공공연히 말해왔던 매튜 매커너히는 그 전과 다르게 이번 여행을 통해 프로포즈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결혼이요? 저는 그런 건 잘 몰라요. 이번 여행이 어떤 여행이 될지 두고 봅시다.”라고 말해 일년째 평화롭게 진행 되어 오던 둘의 애정전선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는 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