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의 원제는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이었다. 그러나 국내 정서에 맞게 조정이 된 케이스로 바뀌었긴 하지만 충격적인 제목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 한술 더 뜨는 실화 바탕이라는 포스터 문구나 다큐 방식의 예고편은 이 영화가 어떤 사건을 실화로 옮긴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슬러셔 무비의 마니아라고 자칭하는 본 기자는 원작을 보며 느꼈던 감흥을 아직도 기억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톰 행크스는 어려서 텍사스 살인마를 보며 영화에 대한 꿈을 가졌다고 말을 했으며 미국의 케이블 방송에서는 단골 영화 중 한편이기도 하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은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원작의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이루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을 하지 않았으나 이미 시사회를 통해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서서히 뜨거워지는 관심만큼 다큐 방식의 예고편은 여러 엇갈리는 반응을 내어 놓으며 진위 논란이 한창이다. 이에 궁금해 할 무비스트 회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어렵사리 실제 사건 당시의 경찰 자료를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했다.
과연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은 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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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기인 사건이란 플레인필드의 도살자란 악명을 지닌 엽기 살인마의 사건이다. 이 사건의 주인공인 에드 기인은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텍사스의 한 작은 농장에서 태어나 상당히 폐쇄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났다. 몇 년 안에 그의 모든 가족이 죽었고 그는 농장에 그냥 홀로 남겨진 채 무덤 도둑, 시체 애호자, 식인자 그리고 또한 신체 일부들로 공예작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에드 기인은 20세기의 가장 이상하고 기괴한 연쇄 살인범이란 호칭을 듣고 있다. 에드 기인의 범죄는 <사이코>,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양들의 침묵>, <엑스 파일>, <13일의 금요일> 등에 영감을 주었다. 지금부터 공개하는 내용은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의 보고서를 근거한 내용이다.
다음은 경찰이 공개했던 에드 기인의 범죄자 분석 프로파일의 일부분을 발췌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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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명: 플레인필드의 도살자, 미친 도살자, 플레인필드의 무덤을 파헤치는 사람
● 출생 / 사망일: 1906년 출생 1984년 7월 26일 사망
● 가족: 어머니 오거스타 1878-1945, 아버지 조지 1873-1940, 형 헨리 1901-1944
● 거주지: 위스콘신 플레인필드에서 7마일 떨어진 농장
● 습성: 연쇄살인, 무덤 도굴범, 시체성애자, 식인, 사디즘, 시체 숭배
● 무기: 총을 주로 사용 22, 32구경을 번갈아 사용
● 주요 범죄 발생지: 위스콘신 주 플레인필드.
● 범행 기간: 1954년부터 1957년까지로 추정
● 희생자 종류: 나이든 여인들.
● 희생자들: 메리 호건, 버니스 워든, 그 외 미결 사건의 사라진 여성들
사건의 발단
에드 기인과 형 헨리는 위스콘신 주 플레인필드에서 7마일 떨어진 그들의 160 에이커 규모의 농장에서 가부장적인 어머니에 의해 키워졌다. 어머니는 아이들에 대하여 보호적인 자세와 죄악에 대한 명확한 신념을 가진 매우 종교적인 여자였다. 어머니는 아들들이 여자를 멀리하게 하려고 농장일로 바쁘게 하였다. 알콜 중독자이던 아버지는 1940년 죽었으며 몇 년 뒤 1944년 산불 화재를 진압하던 중에 형 헨리도 죽는다. 이 죽음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으며 에드 기인의 첫 번째 살인이라는 가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는 첫 번째 발작을 겪는다. 1945년 두 번째 발작은 회복하지 못했고 에드 기인은 홀로 남겨진다.
그 후 에드 기인은 위층, 거실, 그리고 어머니 침실을 판자로 막아 폐쇄하고 남아있는 침실, 주방, 그리고 큰 농장의 창고에 자신만의 거처를 마련해 놓았다. 정부의 토지보호 프로그램으로 인해 수입에 타격을 입자 에드 기인은 농장 일을 그만두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가혹할 만큼 심한 농장 일을 해 오던 에드 기인은 여가시간이 많아지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인체 해부와 나치의 강제수용소 실험에 관한 책들을 읽었다. 그는 특히 여성 해부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게 된다. 농장에서 에드 기인은 성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매장된 어느 여자의 신문 기사를 보고는 그 시체를 파내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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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도굴을 계획한 에드 기인은 거스라는 이름을 가진 오랜 친구의 도움을 얻는다. 거스 또한 괴상한 외톨이였고 정신이 이상했다. 실제로 몇 년 뒤 거스는 정신병원으로 보내진다. 거스는 에드 기인의 신뢰하는 친구였고 실험용 시체 확보를 위해 무덤을 여는 에드 기인을 도왔다.
첫 번째 시체는 기인의 어머니의 무덤이 있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무덤에서 꺼냈다. 이날 이후 10년 이상 에드 기인은 같은 일을 했다, 신선한 시신을 얻기 위해 신문을 확인하고 항상 보름달이 뜬 시각에 묘지를 찾아가 완전한 여성 시체나 혹은 원하는 부위만 떼어 내어 무덤을 메우고 그의 전리품을 집으로 가져왔다. 그의 시체실험은 기괴했다. 에드 기인은 대상물을 뼈와 피부로부터 짜 맞추고 장기들은 나중에 먹기 위해 냉장고에 저장하곤 했다. 또한 시체에 성적행위를 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 시체를 파내기까지 하였으며 어머니의 음부를 도려내어 은섹으로 칠한 후 보관했다.
여성이 되고자 하는 욕망
에드 기인이 거스에게도 밝히지 않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점점 성장하는 자신이 여자가 되고자하는 욕망이었다. 성전환 수술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한 그는 해부학 연구에 더욱 몰입했다. 이러한 이유로 본격적으로 여자 시체를 해부하기 시작 했으며 해부에 상당히 익숙해졌다. 이때부터 그는 얼굴과 가슴이 완전한 인간의 신체 즉 전체피부로 만들어진 여자 바디 슈트를 입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의 기념품 컬렉션은 점점 많아졌고 따라서 실험법과 망상의 범위도 점점 늘어갔다. 그 때 거스가 정신병원으로 끌려갔다. 그로인해 에드 기인은 또 다시 혼자가 되고 그는 더 신선한 시신을 자신의 곁에 두고 싶어 했다. 또한 그러한 것들이 수집품으로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본격적인 살인을 시작하게 된다.
공식적인 살인
에드 기인의 공식적인 첫 번째 희생자는 메리 호건이란 여성이었다. 메리 호건은 집에서 6마일 거리에 있는 파인 그로브의 호건스 술집을 경영하는 이혼녀였다. 1954년 12월 8일 추운 오후 에드 기인이 갔을 때 그녀는 혼자였다. 그는 32 구경 리볼버로 메리 호건의 머리를 쏘고 시신을 자신의 트럭에 실어 집 창고로 운반했다. 그 술집을 찾은 한 손님이 주인이 없는 술집과 바닥에 커다란 핏자국을 발견했다. 근처에는 발사된 32 구경 탄피가 놓여 있었다. 핏자국은 뒷문으로 흐르고 있었고 픽업트럭처럼 보이는 타이어 자국이 난 주차장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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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기인은 버니스 워든을 쏴죽이고 가게를 잠근 뒤 가게안의 트럭으로 시신을 집으로 가져갔다. 또한 현금 41불이 들어있는 현금 등록기를 떼어갔는데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기 위해서였지만 강도를 저지르는 것은 원치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완전히 되돌려줄 작정이었다라고 후에 그는 설명했다.
버니스 워든의 아들이 저녁 늦게 사건을 확인하고 보안관 대리에게 신고를 했다. 그는 즉시 보안관 아트 쉴리에게 알렸고 상황을 보고했다. 프랭크 워든 보안관 대리는 그날 아침에 이루어진 매매 기록을 검토했다. 기록 중 하나가 부동액 반 갤런이었다. 아들인 워든은 에드 기인이 전날 저녁 폐점시간에 들렀으며 부동액을 사러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오겠다고 한 것을 기억해내었다. 워든은 또한 기인이 전 주에 매우 자주 가게에 드나들던 것을 상기했다. 현금 등록기가 없어졌기 때문에 기인이 기회가 좋은 알맞은 시각을 찾은 후 강도를 계획한 것으로 보안관 대리는 판단했다. 상부에 보고한 뒤 몇 명의 경찰들과 함께 기인의 집에 찾아 갔다.
체포
에드 기인은 부재중였으나 그가 평소 식료품을 구입하던 플레인필드 서쪽의 한 가게에서 그를 발견했다. 트럭을 타고 떠나려던 그를 세우고 조사를 위해 경찰차에 탈 것을 요구했다. 에드 기인은 누군가 자신에게 버니스 워든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우려 한다고 말했고 이발을 들은 보안관 쉴리는 에드 기인을 구금했다. 보안관은 버니스 워든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안관 쉴리와 경감 숼포스터는 다른 경관들과 함께 에드 기인의 집으로 조사를 위해 찾아갔다. 농가로 들어가는 문은 잠겨있었지만 집 뒤편의 옆 창고 문은 발로 밀자 열렸다. 밤이고 농장에는 전기가 없었기 때문에 일행은 횃불을 이용해야 했다. 횟불을 들고 창고 안으로 들어서자 대들보에 거꾸로 매달린 한 여자의 벌거벗은 시체가 드러났다. 다리를 넓게 벌려지고 성기에서 목까지 갈라져 있었다. 그들은 기름 램프, 랜턴, 손전등으로 수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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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은 몇 년간 청소나 정리한 적이 없는 것 같았으며 사방이 온통 쓰레기 더미였다. 못 박지 않은 몇 개의 방은 책, 오래된 신문, 잡지, 기구, 깡통, 판지와 그 밖의 많은 쓰레기로 어질러져 있었다. 이 곳에서 쓰레기 더미 사이에서 경관들이 발견한 것들은 상당히 충격적인 것들이다. 두 개의 정강이 뼈, 네 개의 사람 코, 위와 아래 양면을 잡아 늘인 피부를 붙여 만든 슈트, 뒤집어진 인간 해골의 반으로 만든 한 개의 그릇, 아홉 개의 '데스마스크', 눈썹 위는 톱으로 잘려진 여자 머리 열개, 사람가죽으로 된 팔찌 한개, 사람가죽 손잡이가 달린 손지갑 한개, 사람가죽으로 만든 칼집 한개, 사람가죽으로 만든 바지 한 벌, 기다란 사람가죽조각으로 대체된 시트의 의자 네 개, 어머니의 것은 은색으로 칠해진 여자의 성기 아홉 개가 담긴 신발상자, 매달린 인간 얼굴 한개, 사람가죽으로 씌운 전등갓 한개, 사람가죽으로 만든 셔츠 한개, 쪼그라든 머리 다수, 기인의 침대 기둥에 해골 두개, 줄에 달린 사람 입술 두개, 사람가죽으로 구성되고 얼굴과 유방이 완벽한 에드의 전신 여자 몸 의복, 스토브 위의 버니스 워든의 심장, 그리고 인간 장기들이 쌓인 냉장고 등 실로 경악스러운 장면들이였다.
확인 된 것만 15명의 여자 시신은 에드 기인의 기념품으로 제공되기 위하여 절단되어 있었으며 에드 기인은 조사에서 평생 동안 결코 사슴을 쏜 적은 없다고 말했지만 이웃 주민들은 때때로 그가 신선한 사슴 고기를 이웃집에 방문 선물로 가져왔다고한다. 과연 그 사슴고기가 인육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에드 기인의 죽음
에드 기인은 센트럴 스테이트 병원에서 정신이상 형사범으로 연속된 검사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그는 정신이상자로 판명되었다. 그의 행동에 대한 이유는 그는 강압적이고 형만을 사랑한 어머니에 대한 미움이라고 결론 내려 졌다. 그래서 나이든 여자들을 죽인 것으로 보였다. 특히 메리 호건은 그의 어머니와 유사점이 많았다. 에드 기인은 인육을 먹은 것과 시체애호는 부정했지만 무덤 도둑은 인정했다. 사건은 범죄의 잔혹성 때문에 엄청난 사회 파장을 일으켰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살인 농장'을 구경하려고 플레인필드로 몰려들었으나 결국 그의 집은 악의 집으로 간주한 플레인필드의 주민들에 의해 불태워졌다. 그는 1957년 크리스마스에 정신이상으로 판결 받고 워팬 주립 정신병원에 종신 수감된다. 에드 기인은 1984년 7월 26일 78세의 나이에 암으로 사망 후 가족묘지에 묻혔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그러나 엽기 행각을 벌인 에드 기인은 죽었으나 그의 첫 번째 살인에 대한 미스터리는 아직 까지 풀리지 않았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밝혀진 이외의 지역에서 일어난 미결의 사건들은 아직 미결사건으로 남아있다.
에드의 첫 번째 살인이라 의심을 받는 형 헨리에 관한 미스터리가 있다. 에드가 헨리를 죽여서 어머니와 더 외롭게 지냈다는 것이다. 일부 자료는 헨리가 에드 기인의 헛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또는 헛간에 난 불을 끄려다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다른 자료는 헨리가 산불을 제압하려다 죽었는데 불속에 갇혀 타죽거나 연기 흡입으로 죽었다고 한다. 에드가 헨리를 죽인 동기가 무엇이든 간에 입증되지는 않는다. 이 중 가장 유력한 내용은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헨리를 에드 기인이 죽인 후 불을 내 사고로 위장 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에드 기인은 어머니를 이성으로 사랑했다는 설도 있다. 어려서 부터 여자를 멀리하도록 했던 어머니 때문에 에드 기인은 어머니를 이성적으로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 먹고 어머니를 닮은 여자들을 죽였다. 어쩌면 형이 죽자 그 충격에 몸이 안좋아진 어머니가 형을 더욱 사랑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미움으로 변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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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드 기인이 초기에 저질렀을 만한 이야기는 1942년에 일어났다. 에드 기인은 가장 가까운 이웃집인 뱅크시스 가족의 초대받았다. 뱅크시스의 한 여자친척이 반바지를 입고 집안에 있었다. 그는 그녀의 다리로부터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날 밤 늦게 한 남자가 그 여자의 집에 침입하여 어린 아들의 목을 움켜잡고 어머니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침입자는 소년이 무슨 말도 하기 전에 도망쳐 버렸다. 아들은 그 남자가 에드 기인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에드 기인이 저질렀음직한 또 다른 이야기는 1947년 실종된 8살 난 소녀와 1953년 아기를 돌봐주고 집으로 돌아오다 사라진 15세이다. 베이비시터의 피 묻은 옷은 발견되었지만 시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에드 기인의 집에는 알려진 살인이나 무덤에서 파낸 증명되지 않은 신체일부들이 있었다.
에드 기인 사건의 영향
에드 기인의 행각은 확실히 문학과 영화 산업에 영감을 주었다. 사건의 진실성은 할리우드가 계속 만들어내는 많은 발상을 도왔다. 초기의 그러한 한편의 영화는 <사이코>이었다. 로버트 블록의 소설을 원작으로 히치콕이 영화로 만들었다. 압도하는 어머니의 관련성과 영화의 공포는 에드 기인 사건과 유사점이 많다. 많은 영화의 원작으로 활용되는 로버트 블록의 소설은 에드 기인의 삶에서 대부분의 착상을 얻었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의 원작 또한 에드 기인 사건에 기초한 한편의 영화였다. 이야기는 공포의 집에 우연히 들르게 된 여행 중인 청소년들에 관한 것이다. 집의 거주자들은 무덤을 파헤쳐 인골과 해골 같은 것으로 가구를 만들기도 하고 살해하여 식인 하는 기괴한 한 가족이다. 악당의 이름은 '레더페이스(가죽얼굴)'이라고 부른다. 레더페이스는 전기톱을 들고 청소년들을 쫓아다니기를 좋아하고 희생자들의 사람얼굴가면을 쓰고 있다. 죽음의 레더페이스에게서 벗어나려는 청소년들이 나오는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의 영화는 약 네 편이 있다. 대부분 집, 시체약탈과 식인행위와 관계있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외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용한 것이 연쇄 살인범을 뒤쫓는 FBI 요원에 대한 <양들의 침묵>이다. 주인공이 추적하는 연쇄살인범은 여자를 죽이고 그 피부로 옷 만드는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버펄로 빌'이라고 불린다. 또한 그는 여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피부의상은 기인의 그것과 같다. 이 영화와 에드 기인에는 많은 관계가 있다. 피부 의상, 식인행위와 복장 도착자가 된 버펄로 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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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기인은 확실히 금세기의 가장 기괴한 살인자중의 한 명이다. 단 두 명의 여자를 죽이고 다른 사람들의 실종에 대해선 혐의를 받을 뿐이지만 그는 세상에서 악명 높은 살인범중의 한 명으로 분류 된다. 비공식적인 경찰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드 기인은 48명의 목숨을 전기톱으로 살해하고 49번 째 희생자가 될 뻔 한 샐리가 극적으로 탈출하여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결국 잡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바로 이 보고서가 바로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의 기초이다.
이상이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의 바탕이 된 에드 기인 사건의 모든 것이다. 실제로 수많은 사건들이 에드 기인의 범행이라고 의심만 할 뿐 미결 사건으로 남은 상태에서 가장 신빙성 있다고 여겨지는 가설을 바탕으로 영화적으로 재구성된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은 실화 영화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사실적인 연출은 공포영화의 한계를 넘어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포와 처절한 비명을 선사할 것이다.
자료협조: 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