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귀여운(?) 골룸 겸 신작 <킹콩>에서 모습을 드러낼, 앤디 서키스가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기로 싸인했다는 것.
원작자 스미스는 조니 뎁과 협상 중에 있으며, 3주 내에 그가 이 영화에 오케이 싸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61세가 된 스미스는 이 영화가 젊은 날 자신의 모습을 다룬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춘 시절 ‘암페타민’에 중독됐는데, 그 결과 범죄에 빠지고 급기야 몇 달간 거리의 부랑아로 살게 된다.
“이 영화는 동화적인 엔딩-술이나 약에 얼마나 경미하게 빠져있는지 상관없이, 어쨌거나 사람들은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을 담은 두려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스미스는 부연하기도.
글쎄, <프롬 헬>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조니 뎁만큼 적합한 주인공도 없을 듯 한데, 추이는 좀더 지켜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