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녹색의자>는 올해 개최된 베를린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바르셀로나 아시아영화제, 우디네 극동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의 잇따른 초청을 받으며 에로틱한 에너지와 미학적인 실험성에 진실한 감정을 담고 있는 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바 았다.
7일(화)부터 9일(목)까지 오후 8시 50분, 서울 중앙시네마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24회 대종상 우수작품상 수상작 <어미>(1985)와 여성의 정체성을 담론화했던 <오늘여자>(1989),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화제를 모았던 <301,302>등 총 3편이 상영된다.
무료로 상영되는 이번 행사는 ‘무비위크’와 ‘네이버',‘홈 CGV’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영화의 상영 후마다 박철수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영화팬들에게 각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