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 허슬>은 작년 12월 ‘홍콩’을 필두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기분좋은 흥행성적을 거뒀었다. 주성치는 이같은 결과에 고무돼, <쿵푸 허슬 2> 제작 계획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 하지만 스토리나 투자사 등 그 디테일한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지난 11일, 개막한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쿵푸 허슬>을 투자했던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측은 (자신들이 또다시 투자를 맡아) <쿵푸 허슬 2>가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콜럼비아’ 아시아쪽 매니지먼트 디렉터 바바라 로빈슨은 “주성치(Stephen Chow)와 중근창(Tsang Kan Cheong)을 비롯한 그의 시나리오팀은 <쿵푸 허슬>이 세계 30개국 개봉이라는 국제적인 원정길에 오르고 있는 동안, 저녁마다 초고 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쿵푸 허슬 2>의 개봉 예정은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