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전주 대비 38% 증가한 445만 3천 명(주말 273만 1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김한민 감독의 신작 <한산: 용의 출현>이 1위로 데뷔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 리얼리티 <비욘드 라이브 더 무비: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3>이 5위와 10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특별 시사로 관객과 미리 만난 <비상선언>은 9위에 이름 올렸다.
2014년 개봉,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 (최종스코어 1,761만 명)의 후속작 <한산: 용의 출현>이 주말 163만 2천 명 포함 총 227만 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명량>보다 5년 앞서 벌어진 한산 해전을 다룬 작품, 박해일이 보다 더 젊은 이순신으로 분해 새로운 면모를 보인다. 주말 스크린수 2164개, 주말 좌석판매율 33.1%이다.
<미니언즈2>는 지난주와 같은 2위다. 지난주보다 43.3% 관객이 감소, 주말 1064개 스크린에서 34만 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150만 5천 명, 주말 좌석판매율 31.5%이다.
6월 22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탑건: 매버릭>은 주말에 29만 6천 명을 더해 700만 고지를 넘겼다. 주말 스크린수 872개, 주말 좌석판매율 37.5%로 경쟁작 중 제일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 1위로 데뷔한 <외계+인>은 세 계단 내려온 4위다. 주말 스크린수가 1829개에서 759개로 크게 쪼그라들었고 관객 역시 70.3%의 큰 폭으로 감소, 주말에 18만 7천 명을 더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135만 7천 명으로 200만 돌파도 버거워 보인다.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은 5위로 데뷔했다. 주말 748개 스크린에서 12만 9천 명 포함 총 17만 1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24.2%이다.
6위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뒷심을 발휘 중이다. 주말 440개 스크린에서 7만 8천 명이 선택했다. 누적 관객 167만 2천 명, 관객 감소율 42.1%, 주말 좌석판매율 29.4%이다.
3일(수) 정식 개봉하는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은 주말 10개 스크린에서 4273명을 포함 총 1만 5천 명의 관객과 미리 만났다.
그룹 엑소의 힐링 여행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비욘드 라이브 더 무비: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3>은 주말 18개 스크린에서 3885명 포함 총 5916명이 관람했다.
한편 7월 넷째 주에는 주말 273만 1천 명을 포함 총 445만 3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21만 7천 명(주중 122만 3천 명, 주말 199만 4천 명)의 13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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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비상선언> 인천에서 하와이로 출발한 비행기 안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주연/ 한재림 연출
외국영화
- <베르히만 아일랜드> 새로운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위해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포뢰섬으로 향한 영화감독 커플인 ‘크리스’와 ‘토니’. 모든 것이 순조로운 토니와 달리 크리스는 좀처럼 결말로 나아가지 못하고 방황한다. 빅키 크리엡스, 팀 로스 주연/ 미아 한센 러브 연출
- <보일링 포인트> 365일 중 가장 바쁜 크리스마스,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 통제되지 않는 여러 상황에 셰프 ‘앤디’는 점점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스티븐 그레이엄, 제이슨 플레밍 주연/ 필립 바랜티니 연출
-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 리틀스타워즈 2021> 여름방학 어느 날, 진구가 주운 작은 로켓 안에서 손바닥만 한 우주인 ‘파피’가 나타난다!/ 야무구치 스스무 연출
2022년 8월 1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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