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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림 감독 <비상선언> 칸영화제서 최초 공개
2021년 6월 7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오는 7월 열리는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3일(현지시각) 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는 크게 작가주의적 영화, 역사를 다룬 작품, 장르성이 돋보이는 영화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비상선언>은 장르성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다. 완벽한 장르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비상선언>의 공식 초청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기존 한국재난영화에서 볼 수 없는 압도적인 현실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연애의 목적>(2005) <우아한 세계>(2007) <관상>(2013) <더 킹>(2017)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주목도 높은 배우진이 출연한다.

한재림 감독은 배급사에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영화 <비상선언>으로 희망과 위로를 드리고자 했던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초청 소감을 전했다.

2021년 6월 7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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