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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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류준열, 조우진, 유지태 주연 박누리 감독의 데뷔작인 <돈>이다. 전국 1,431개 스크린에서 주말 111만 명 포함 총 153만 명을 동원했다.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초보 주식브로커(류준열)과 전설적인 작전설계자(유지태) 그리고 이들을 쫓는 금융감독은 사냥개(조우진)의 삼각 대결을 그린다.
2위는 2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브리 라슨 주연의 <캡틴 마블>이다. 개봉 18일째 500만을 돌파한 영화는 <미녀와 야수>(2017)을 제치고 역대 3월 최고 흥행작에 등극,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523만 명이다.
이선균 주연, 이정범 감독의 신작 <악질경찰>은 3위다. 강력계 비리 형사 ‘조필호’가 재벌 비자금 관련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이정범 감독 나름의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한 작품이다. 전국 772개 스크린에서 총 18만 9천 명이 선택했다.
4위는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주연의 <우상>이다. 아들이 낸 뺑소니 사고로 인해 정치생명이 끊길 위기에 놓인 도의원 아버지(한석규)의 잘못된 선택을 그린다. <한공주>(2014)로 날카로운 시선과 연출을 선보였던 이수진 감독의 신작이다. 전국 797개 스크린에서 총 13만 7천 명을 동원했다.
지난주 2위로 첫 선을 보였던 <이스케이프 룸>은 세 계단 내려온 5위다. 누적 관객 54만 4천 명이다.
6~7위는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6위는 <정글북: 마법 원정대>로 하이에나의 습격을 받은 마을을 살리기 위해 ‘사바’가 전설 속 영웅 늑대를 찾아 나선 모험을 그린다. 전국 372개 스크린에서 2만 2천 명이 선택했다.
7위는 일본 판타지 애니메이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이다. 전국 94개 스크린에서 2만 4천 명을 동원했다.
8위와 9위는 <라스트 미션>과 <그린 북>이다. 각각 누적 관객 9만 3천 명, 40만 9천 명이다.
10위는 오는 27일(수) 개봉에 앞서 미리 관객과 만난 왕대륙 주연의 대만 로코 <장난스런 키스>다. 전국 16개 스크린에서 8천 5백명이 선택했다.
한편, 3월 넷째 주에는 주말 188만 명을 포함 총 281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252만 명(주간 88만 명, 주말 164만 명)의 111% 수준이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강변호텔> 호텔 공짜 투숙객 시인이 어느 날 두 아들을 부른다, 기주봉 김민희 주연 홍상수 연출
-<선희와 슬기> 친구 사이 은따인 '선희'와 주변에서 사랑받는 '슬기', 정다은 박수연 주연 박영주 연출
-<선키스패밀리> 사랑의 소리 ‘삐그덕 쿵’, 박희순 진경 주연 김지혜 연출
외국영화
-<더 길티> 납치당한 여인으로부터 긴급 신고 센터에 전화가 걸려온다, 주연 야곱 세데르그렌, 제시카 디니즈 주연 구스타브 몰러 연출
-<점보> 몸보다 훨씬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난 덤보, 콜린 파렐, 마이클 키튼 주연 팀 버튼 연출
-<어스> 우리 가족과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가위 들고 나타났다!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주연 조던 필 연출
-<아틱> 비행기 추락으로 북극에 조난된 조종사, 어느날 추락한 헬기 속에서 생존자를 발견한다, 매즈 미켈슨, 마리아 셀마 사라도티 주연 조페나 연출
-<콜레트> 남편 뒤에 숨어야 했던 ‘콜레트’ 드디어 전면에 나서다, 키이라 나이틀리, 도미닉 웨스트 주연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연출
다큐멘터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 노토리어스 RBG, 미연방 대법원장이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반대’를 외친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주연 벳시 웨스트와 줄리 코헨 공동 연출
애니메이션
-<출동! 도토리 구조대> 도토리를 싹쓸이하려는 인간들에 맞선 ‘프랭키’와 숲벤져스, 로스 베노쿠르 연출
● 한마디
<캡틴 마블> 잡고 1위 오른 <돈>, 이번 주 개봉작 <어스>와 <덤보>도 누를 수 있을까
2019년 3월 25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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