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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앤트맨>, <베테랑> 꺾고 정상 등극
2015년 9월 7일 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9월 첫째 주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은 <앤트맨>이 차지했다. 946개의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앤트맨>은 113만 4천여 명의 주말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131만 1천여 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앤트맨>의 흥행 속도는 또 다른 마블 시리즈 <아이언맨>(5일), <토르: 다크 월드>(5일)보다 하루 빠르다.

<앤트맨>의 기세에 주춤한 <베테랑>은 44.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2위로 물러섰다. 하지만 <베테랑>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천여 명)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로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테랑>은 59만 9천여 명의 주말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87만 9천여 명을 기록했다.

신작 <오피스>는 <앤트맨>의 절반에 못 미치는 424개의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20만 7천여 명의 주말관객을 동원해 3위로 데뷔했다. <오피스>의 누적관객수는 26만 6천여 명이다.

<뷰티 인사이드> 또한 신작들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관객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49.8%의 관객 감소율을 기록하며 4위로 하락한 <뷰티 인사이드>는 20만 1천여 명의 주말관객을 동원, 179만여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암살>은 개봉 6주차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5위에 머문 <암살>은 15만 2천여 명의 주말관객을 동원해 1,249만 3천여 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다. <암살>의 흥행성적은 <명량><국제시장><괴물><도둑들><7번방의 선물>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중 6위다.

또 다른 신작 <히트맨: 에이전트47>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7위로 데뷔했다. <히트맨: 에이전트 47>은 3만 5천여 명의 주말관객을 동원, 4만 4천여 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은 예상외로 선전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는 일본 TV 인기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를 영화화한 작품. 개봉 첫날인 목요일에 관객이 몰린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는 1만 9천여 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해 3만 2천여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권형진 감독이 연출하고 마동석이 출연한 스릴러 <함정>,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민병훈 감독이 연출한 가족 드라마 <사랑이 이긴다>, 장문일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돼지 같은 여자>, 주현량 감독이 연출한 액션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클라이브 오웬, 모건 프리먼, 안성기가 출연한 액션 <제 7기사단> 유위강 감독이 연출한 액션 <무법도시>, 타셈 싱 감독이 연출한 액션 <셀프/리스>, 애니메이션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암살>과 <베테랑>, 누가 누가 잘하나.


2015년 9월 7일 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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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ok57
작년 가오갤의 쓴맛을 제대로 씻어내는군요, 개봉일을 미룬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2015-09-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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