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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 국내 박스] <데시벨><동감> 2위, 3위 데뷔!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2주 연속 선두에 오른 가운데 김래원 주연의 테러 액션 <데시벨>, 여진구 주연의 리메이크작 <동감>, 고공 스릴러 <폴: 600미터>가 2위와 3위 그리고 4위로 나란히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감독판 <한산 리덕스>는 8위, 웹드라마를 영화로 확장한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8위와 10위에 이름 올렸다. 관람객수는 160만 1천 명(주말 102만 9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12% 증가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주말 1,456개 스크린에서 37만 4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73만 1천 명을 기록했다. 관객 감소율은 52.8%로 큰 편, 주말 좌석판매율은 15.1%로 상위권이다. 마블페이지4의 마지막 작품으로 히어로물로서는 대체로 밋밋하고 느슨하다는 평가에 흥행 성적도 썩 좋지는 않다. 참고로 마블페이지4에 해당하는 작품의 국내 최종 스코어는 <블랙 위도우>(290만 명),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170만 명), <이터널스>(305만 명),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 명), <토르: 러브 앤 썬더>(270만 명)이다.
 <데시벨>
<데시벨>

김래원, 이종석이 주연하고 황인호 감독이 연출한 사운드 테러 액션 <데시벨>은 주말 1,152개 스크린에서 33만 6천 명 포함 총 48만 4천 명을 동원하며 2위로 데뷔했다. 소리에 반응하는 연쇄 폭발 테러를 저지하기 위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의 고군분투를 다룬다. 주말 좌석판매율 18.7%이다.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동감>(2000)을 리메이크한 <동감>은 3위. 여진구와 조이현이 각각 1999년에 사는 ‘용’과 2022년 사는 ‘무늬’로 분해, 낡은 무전기를 통해 기적처럼 연결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은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는 주말 1,013개 스크린에서 17만 7천 명 포함 총 30만 1천 명을 동원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11.4%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 위에서 사투를 벌이는 두 친구를 주인공으로 한 생존 스릴러 <폴: 600미터>는 4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주말 463개 스크린에서 3만 8천 명 포함 총 5만 7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11.7%이다.

5위와 6위는 두 계단씩 내려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이다. 주말에 각각 2만 2천 명과 1만 9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32만 8천 명과 81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에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보다 21분가량이 추가된 감독판 <한산 리덕스>는 8위다. 주말 202개 스크린에서 6, 980명 포함 총 1만 885명이 관람했다.

<아내가 결혼했다>(2008)를 연출한 정윤수 감독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10위다. 시간이 뒤엉키는 공간인 심야카페를 배경으로 채서진과 이이경이 호흡을 맞춘 로맨스 드라마이다. 주말 157개 스크린에서 2,935명 포함 총 5,960명이 선택했다.

한편 11월 셋째 주에는 주말 102만 9천 명을 포함 총 169만 1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50만 6천 명(주중 50만 명, 주말 100만 6천 명)의 112% 수준이다.
 <폴: 600미터>
<폴: 600미터>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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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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