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위로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짙은 어둠의 스케르초>가 7위로 신규 진입한 가운데 16일 개봉에 앞서 특별 시사 형태로 관객을 미리 찾은 김래원 주연의 사운드 테러 액션 <데시벨>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관람객수는 150만 6천 명(주말 100만 6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78% 증가했다.
<블랙 팬서>(2018) 이후 4년 만에 관객을 찾은 후속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주말 2,538개 스크린에서 79만 3천 명 포함 총 108만 6천 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 이후 외부 압력에도 굳건한 와칸다와 수중 종족 탈로칸의 등장, 새로운 블랙 팬서로 거듭나는 ‘슈리’(레티티아 라이트)의 성장 등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6.6%로 상위권이다.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자백>은 주말 스크린수가 835개로 감소, 8만 1천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68만 명, 관객 감소율은 52.8%이다.
양자경 주연의 다중 우주 멀티버스 판타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두 계단 오른 3위다. 개봉 5주 차에도 관객 감소율이 25.3%에 불과, 주말 313개 스크린에서 3만 명이 선택했다. 누적 관객은 28만 9천 명이다.
9월 마지막 주에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 떡잎학교>와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주와 같은 4위와 6위다. 누적 관객은 각각 78만 9천 명과 114만 4천 명이다.
이성민 주연의 <리멤버>는 3계단 내려온 5위다. 주말 413개 스크린에서 1만 1천 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은 40만 2천 명, 관객감소율은 83.2%로 하락 폭이 매우 크다.
일본 애니메이션 판타지 액션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짙은 어둠의 스케르초>은 7위로 데뷔했다. 주말 84개 스크린에서 7,239명 포함 총 9,833명이 관람했다.
DC의 뉴히어로 <블랙 아담>은 다섯 계단 내려와 8위에 머물렀다. 주말 278개 스크린에서 6138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은 77만 6천 명, 관객감소율은 무려 90.5%이다.
한편 11월 둘째 주에는 주말 100만 6천 명을 포함 총 150만 6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84만 3천 명(주중 34만 3천 명, 주말 50만 명)의 17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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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데시벨>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전직 해군 부함장은 폭탄 설계자를 찾아 도심을 질주한다. 김래원, 이종석 주연/ 황인호 연출
- <동감> 1999년, ‘용’은 첫눈에 반한 ‘한솔’을 사로잡기 위해 친구에게 빌린 HAM 무전기를 통해 2022년 ‘무늬’와 연결된다. 여진구, 조이현 주연/ 서은영 연출
- <심야카페: 미씽 허니> 부산 산복지구대 경찰 ‘윤’,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 ‘태영’을 찾다가 시공초월한 심야카페를 방문하게 된다. 채서진, 이이경 주연/ 정윤수 연출
- <트랜스> 학폭에 시달리는 ‘민영’은 괴롭힘에서 벗어나고자 같은 반 ‘이태’가 진행 중인 ‘트랜스휴먼’ 인류 진화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황정인, 윤경호 주연/ 도내리 연출
- <한산 리덕스> <한산: 용의 출현>에 21분이 추가된 감독판. 박해일, 변요한 주연/ 김한민 연출
외국영화
- <폴: 600m> 지상에서 가장 높은 600m 타워에 오른 두 여성, 핸드폰은 먹통이고 먹을 것은 전무한 최악의 상황에 놓인다! 그레이스 캐롤라인 커리, 버지니아 가드너 주연/ 스콧 만 연출
- <킹덤2: 아득한 대지로> ‘영정’이 진나라의 왕좌를 탈환한 지 반년 후. 경쟁국 위나라가 침공하자, ‘신’은 보병으로 첫 전쟁에 뛰어든다. 야마자키 켄토, 요시자와 료 주연/ 사토 신스케 연출
- <파이어버드> 1977년 냉전 시대의 에스토니아, 군 기지에서 복무 중이던 젊은 군인 ‘세르게이’는 새로 온 전투기 조종사 ‘로만’에게 첫눈에 이끌린다. 톰 프라이어, 올렉 자고로드니 주연/ 피터 리베인 연출
-<맨 온 엣지> 홍콩 최대 조직의 보스가 은퇴를 선언하자 그와 맹세를 나눈 다섯 형제는 보스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그들 중에는 언더커버도 있다. 임현제, 임달화 주연/ 황명승 연출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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