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크루즈 패밀리>(2013) 이후 라이언 레이놀즈와 엠마 스톤이 목소리로 다시 뭉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주말 4만 7천 명 포함 총 16만 4천 명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본능형 크루즈 패밀리와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의 만남과 화합을 스토리의 뼈대로 전작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간 작품. 주말 전국 950개 스크린에서 총 7,052회 상영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3.9%로 경쟁작들보다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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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천우희가 주연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주말 스크린수가 200여 개 감소하며 4만 5천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29만 8천 명, 주말 좌석판매율은 5.0%이다.
1960년대 소련의 핵확산 계획을 서방에 알린 두 남자의 실화를 다룬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더 스파이>는 주말 4만 5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2만 8천 명을 기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7.1%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장기 흥행 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미나리>는 주말에 2만 8천 명과 2만 4천 명이 선택했다. <미나리>는 지난 1일(토)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누적 관객 1,960,091명을 기록, 2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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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공수소방대원으로 분한,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신작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주말 1만 9천 명 포함 총 4만 3천 명을 동원하며 7위로 데뷔했다. 주말 스크린수 614개, 주말 상영횟수 3,874회, 주말 좌석판매율 3.3%이다.
이선명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은 총 5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8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이지원 감독의 데뷔작 <아이들은 즐겁다>는 주말 5,990명 포함 총 1만 6천 관객이 선택, 11위에 이름 올렸다.
한편 5월 둘째 주에는 주말 30만 4천 명을 포함 총 82만 8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79만 5천 명(주중 31만 3천 명, 주말 48만 2천 명)의 10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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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재식은 얼떨결에 시·청각 장애를 가진 아이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청하게 되고,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은혜의 특별한 방식에 조금씩 익숙해져 간다. 진구, 정서연 주연/ 이창원, 권성모 연출
-<아들의 이름으로> 1980년 5월의 광주를 마음에 간직한 채 괴롭게 살아가는 ‘채근’은 소중한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수의 결단을 내린다. 안성기, 박근형 주연/ 이정국 연출
-<범털 2: 쩐의 전쟁> 교도소 내 권력의 양대 산맥, 폭력방 VS 취사방. 숨은 실세 취사반장은 폭력방의 범털에게 불만을 품고, 감빵 안은 긴장이 감돈다. 신유람, 성낙경 주연/ 강태호 연출
-<2021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시조’가 국가의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을 무대로 한 창작뮤지컬 공연 실황. 양희준, 김수하 주연/ 우진하, 곽기영 공동 연출
-<스쿨 오브 락> 공부도 꿈도 시큰둥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에 날라리(?) 교장쌤이 부임, 특별한 인생 수업을 시작한다! 강호준 연출_다큐멘터리
외국영화
-<스파이럴> 경찰서로 배달된 의문의 소포, 그리고 시작된 경찰 연쇄살인. 또 다른 살인이 시작되기 전, 단서를 찾아야 한다! 크리스 록, 사무엘 L. 잭슨 주연/ 대런 린 보우즈만 연출
-<키퍼스> 육지와 동떨어진 스코틀랜드의 작은 무인도, 섬의 등대를 관리하는 세 남자는 난파된 보트에서 남자의 시신과 금괴가 든 나무상자를 발견한다. 제라드 버틀러, 피터 뮬란 주연/ 크리스토퍼 니홀름 연출
-<비커밍 아스트리드> 1920년대 스웨덴의 시골, 10대 말괄량이 소년 ‘아스트리드’가 전설의 작가 ‘린드그렌’으로 거듭나기까지. 알바 어거스트, 마리아 보네비에 주연/ 퍼닐 피셔 크리스텐센 연출
-<슈퍼노바> 오랜 시간 사랑하는 연인이자 최고의 친구였던 ‘샘’과 ‘터스커’, 조기 치매를 앓는 중인 ‘터스커’의 상태는 점차 악화되고 두 사람은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다. 콜린 퍼스, 스탠리 투치 주연/ 해리 맥퀸 연출
-<링: 더 라스트 챕터> 심리학을 전공한 대학생 ‘샤뉴’, 사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그가 죽기 전 쓰던 인터넷 소설의 내용과 연관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맹백, 손이함 주연/ 츠루타 노리오 연출
-<미스> 동네 복싱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지루하게 살던 ‘알렉스’.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 자신의 오랜 꿈을 기억해 내고, 미스 프랑스에 도전한다. 알렉상드르 웨터, 파스칼 아르비요 주연/ 루벤 알베스 연출
이외에도 정윤희 주연 정진우 감독의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 이완 맥그리거 주연 팀 버튼 감독의 <빅 피쉬>(2003)등이 재개봉한다.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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