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지난주에 이어 <원더 우먼1984>가 1위에 올랐다. 주말 전국 1,877개 스크린에서 약 7만 관객이 관람했다. 1984년을 배경으로 정체를 숨긴 채 이웃들을 돕는 원더 우먼 ‘다이애나’(갤 가돗)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소원을 이뤄주는 돌로 인해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는 과정을 다룬 순한 맛 히어로물. 누적 관객은 46만 1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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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과 당계례 감독이 다시 뭉친 액션물 <뱅가드>는 2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탕환팅’(성룡)이 이끄는 국제 민간 경호업체 뱅가드와 거대한 배후를 지닌 범죄 조직과의 대결 상황을 그린다. 주말 전국 265개 스크린에서 1만 1천 명 포함 총 2만 2천 관객이 선택했다.
지난주 재개봉한 <화양연화>는 한 계단 상승한 3위다. 주말에 약 1만 1천 명이 관람했다.
<조제>와 <도굴>은 4위와 5위다. 각각 누적 관객 19만 5천 명과 153만 명이다.
6위는 남편과 아이를 잃은 여성의 처절한 복수극 <나이팅게일>이다. 전국 307개 스크린에서 총 1만여 관객이 선택했다.
복슬복슬한 털과 큰 발, 뛰어난 청력과 치유력을 지닌 ‘빅풋’과 그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빅풋 주니어2: 패밀리가 떴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과 미리 만났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덕 기업에 맞서 알래스카로 향한 빅풋 가족의 모험을 그린다. 전국 236개 스크린에서 총 3,620명이 관람했다.
지난주 개봉한 애니메이션 <100%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는 9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은 약 1만 7천 명이다.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완성한 뮤지컬 로맨스 <라라랜드>는 재개봉해 8위에 올랐다.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굿바이>는 재개봉해 10위에 이름 올렸다. 우연한 기회에 납관전문회사에 취직하게 된 전직 첼리스트가 어엿하게 장례지도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다룬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드라마. 전국 132 스크린에서 주말에 2,375명이 선택했다.
한편 1월 첫째 주에는 주말 14만 9천 명을 포함 총 33만 9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47만 8천 명(주중 17만 명, 주말 30만 8천 명)의 7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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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외국영화
-<빅풋 주니어2: 패밀리가 떴다> 알래스카에서 한 통의 편지를 받은 빅풋과 그 패밀리, 자연과 동물 친구들을 지켜달라는 부탁에 알래스카로 향한다. 벤 스타센, 제레미 데그루손 공동 연출_애니메이션
-<완벽한 가족> 두 딸의 엄마로 사랑스러운 아내로 행복한 삶을 꾸려가던 ‘릴리’, 오직 자신을 위한 특별한 인생 플랜을 세우기로 결심한다. 수잔 서랜든, 케이트 윈슬렛 주연/ 로저 미첼 연출
-<걸>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 호르몬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진정한 자신을 위한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빅터 폴스터, 아리 포르탈테르 주연/ 루카스 돈트 연출
-<래시 컴 홈>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인 12살 소년과 반려견 ‘래시’, 가족이 아버지의 실직으로 작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래시’는 다른 사람의 저택에 맡겨진다. 세바스찬 베젤, 안나 마리아 뮈헤 주연/ 올더디센 하노 연출
-<마라가 큰 결정을 해야 해> 9개월째 연애 중인 ‘마라’, 남친과 함께 결혼식에 수십 번 참석하던 중 자신과 남친이 서로 다른 미래를 꿈꾼다는 것을 발견한다. 사라 힐랜드, 타일러 제임스 윌리엄스 주연/ 로버트 루케틱 연출
-<미스터 존스> 1930년대 초, 히틀러와 인터뷰한 최초의 외신기자로 주목받는 ‘가레스 존스’는 새로운 유토피아를 선전하는 스탈린을 직접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한다. 제임스 노턴, 바네사 커비 주연/ 아그네츠가 홀란드 연출
2021년 1월 4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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