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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일한 히어로 대작 <원더 우먼 1984>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18일 <원더 우먼 1984>(워너브라더스)의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패티 젠킨스 감독과 배우 갤 가돗이 참석했다.

<원더 우먼>(2017)의 속편인 이번 영화는 1984년을 배경으로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유형의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전편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한다. .

패티 젠킨스 감독은 “앞서 <원더 우먼> 때 함께했던 스태프들과 작업했다. 너무나도 편안했고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배경을 1984년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1984년은 80년대 중에서도 가장 예술이 융성하고 재미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훨씬 풍요롭게 밝은 시대를 배경으로 삼아 이전 영화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내 의도대로 구현돼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전편에 이어 ‘다이애나 프린스’(원더 우먼) 역을 맡은 갤 가돗 또한 “전편과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와 캐릭터의 성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이제 막 세상에 나와 모든 게 낯설고 순진한 인물이 아닌, 보다 성숙하고 현명하며 인간을 잘 이해하는 인물로의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규모 면에서도 더 야심차다.”라고 장담했다. 또한 ”강렬하고 강인한 캐릭터가 연기하기는 더 수월하다. 하지만 연기자로선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연기가 더 흥미롭고, 그런 이유에서 한층 성숙해진 ‘다이애나’를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갤 가돗은 ”촬영하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 공개된 황금 수트는 비주얼은 경이롭고 아름답지만 직접 입고 움직이는 건 불편했다. 거기에 감독님이 CG가 많이 사용된 액션을 선호하지 않아 수트를 입고 액션 연기를 할 때 힘들었다.”고 촬영 도중 어려웠던 점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하고 어울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개봉까지 기다려주고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코로나19라는 혼란스러운 사태 속에서 영화를 개봉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원더 우먼 1984>는 오는 12월 23일 개봉하며,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 한마디
오랜만에 만나는 그저 선하고 교훈적인 히어로


사진제공_워너브라더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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