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는 근소한 차이로 <스파이>에 밀려 정상 수성에 실패했다. 2위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한 <샌 안드레아스>는 52.7%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수익 2,583만 달러를 추가했다. <샌 안드레아스>의 총수익은 9,846만 달러로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인시디어스 3>는 3위로 데뷔했다. <인시디어스 3>의 오프닝 스코어는 2,269만 달러로 전작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4,027만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북미에서 평단과 관객의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안투라지>는 1,02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로 데뷔했다.
지난주 2,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와 <투모로우랜드>는 순위가 네 계단 하락했다. 6위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는 주말 수익 757만 달러를 추가하며 1억 6,085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고, 7위 <투모로우랜드>는 72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7,641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반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북미에서 633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 4억 3,815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두며 전 세계 총수익 13억 4,8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13억 4,150만 달러)를 제치고 <아바타>(27억 8,800만 달러), <타이타닉>(21억 8,680만 달러), <어벤져스>(15억 1,860만 달러), <분노의 질주: 더 세븐>(15억 1,000만 달러)에 이어 전 세계 총수익이 5번째로 높은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에는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빈센트 도노프리오가 출연한 SF <쥬라기 월드>가 와이드 릴리즈로, 알폰소 고메즈-레존 감독이 연출하고 닉 오퍼만, 올리비아 쿡이 출연한 드라마 <미 앤 얼 앤 더 다잉 걸>, 안데르스 모르겐탈레 감독이 연출하고 킴 베신저가 출연한 드라마 <아이 엠 히어>, 앤드 고다드 감독이 연출하고 일라이저 우드, 셀린 존스가 출연한 드라마 <셋 파이어 투 더 스타즈>, 다큐멘터리 <라이브 프롬 뉴욕!> <소트 인 블리치> <더 울프팩>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상위권의 치열한 접전, 그 승자는 <스파이>.
2015년 6월 9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