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라는 이름만으로도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브이 포 벤데타>가 3월 17일 전 세계 동시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화젯거리를 낳고 있다.
제3차 세계대전 후 완벽하게 통제된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닉네임 V(휴고 위빙)라는 전설적인 테러리스트가 ‘아비’(나탈리 포트만)라는 여성과 함께 정부에 맞서는 SF액션 <브이 포 벤데타>. 워쇼스키 형제가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제작까지 참여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당 영화에 최대 이슈는 단연, 삭발 투혼을 감행한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이다.
그녀는 신비로운 가면을 쓴 ‘V'에 의해 혁명의 여전사로 태어나는 되는 ’아비‘역을 소화하기 위해 영화 속에서 삭발 과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 삭발과정은 아비가 고문을 당하는 와중에 당하는 일이기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여러 차례 해외 언론을 통해 나탈리 포트만이 삭발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브이 포 벤데타>는 2006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일찌감치 자리를 선점하기도 했다.
제리 브룩하이머와 함께 할리우드의 마이다스 손으로 꼽히는 ‘조엘 실버’와 함께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 시나리오에 참가하고 제임스 맥티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브이 포 벤데타>는 3월 17일 전 세계 동시개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