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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야 형제(2006, Mamiya Brothers / 間宮兄弟)
배급사 : 스폰지
수입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spongehouse.cafe

마미야 형제 예고편

마미야 형제 sunjjangill 10.10.11
하나박에 업는 형제 nos1209 08.07.26
소소한 이야기속에서 찾는 위트와 재치 ★★★★  sirious38 08.07.30
흥행하기엔 ... ★★★  joynwe 08.02.28
일본에도 이런영화가^^; ★★★☆  ranalinjin 07.09.15



에쿠니 카오리가 그려내는 ‘반짝반짝 빛나는’ 형제들이 영화로 찾아온다!

에쿠니 카오리가 그리는 일상은 향기 넘치는 단어들로 가득차 있다. 그 단어들이 모여 만든 문장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거부할 수 없는 향기로 소설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에쿠니 카오리의 세계는 언제나 그렇게 고혹적인 향기를 두르고 있다. <냉정과 열정 사이> <도쿄타워> <반짝반짝 빛나는> <울 준비는 되어 있다> 등 그녀만의 독특한 어휘와 표현력으로 어느샌가 우리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잡은 에쿠니 카오리가 그려내는 어딘가 특별한 형제의 이야기는 언제나처럼 우리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사람들이지만 남자친구로 하기엔 미묘한 마미야 형제. 그들 주변을 둘러싼 마미야 형제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자신도 모르게 피식피식 새어 나오는 웃음처럼 특별한 즐거운을 선사할 것이다.

에쿠니 카오리의 따뜻한 일상이 모리타 요시미츠의 섬세한 시선을 만났다!

중산층의 한 가족을 통해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블랙코미디로 날카롭게 풀어낸 <가족게임>으로 일본 영화계를 놀라게 했던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은 이후 빽빽하게 펼쳐지는 수상경력과 함께 <실락원> <모방범> 등의 히트작을 뽑아낸, 그야말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필모그래피의 소유자이다. 또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나츠메 소세키의 <그 후>, 와타나베 쥰이치의 <실락원> 등 수많은 작가의 소설들을 영화화한 그가 이번엔 일본의 대표감성 에쿠니 카오리의 소설을 선택했다. 조그만 일상도 언제나 특별한 어휘로 표현해내는 에쿠니 카오리와 인간의 감성을 섬세한 연출로 표현해내는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을 부풀게 한다. 자신을 상업영화 감독의 길로 이끌었던 데뷔작 <~와 같은 것>을 찍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영화를 만들었다는 감독이 펼쳐내는 돈도 없고, 명예도 없고, 애인도 없지만 착하게 성실하게 즐겁게 살아가는 마미야 형제의 이야기는 영화가 끝난 후 우리를 상쾌한 기분에 잠기게 할 것이다.

매일이 즐겁지 않으십니까?
마미야 형제가 이상적인 인간관계를 제안합니다!


남자는 화성에서 오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기에 진정한 소통은 불가능에 가깝다. 기타노 다케시는 ‘누군가 보고 있지만 않으면 내다 버리고 싶은 것이 바로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성을 향한 사랑, 위대한 가족애로도 모든 것을 극복하기 어려운 심오하디 심오한 인간관계. 그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형태란 어떤 것인가?
<마미야 형제>의 원작자 에쿠니 카오리와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은 여기서 하나의 제안을 던진다. 평범하다고 하면 평범하고, 특이하다고 하면 특이한 형제가 살고 있다. 서른이 넘어서까지 남자 둘이서 함께 살고 있는 마미야 형제. 형은 여자에게 차이고 술을 마시고, 동생은 우울하면 열차를 보러 간다. 맥주와 커피우유 만큼이나 형제의 차이는 확연하지만 두 사람은 함께 야구경기를 관람하고 영화를 감상하며 서로의 가치관과 생활을 공유한다. 휴일엔 함께 군만두를 먹고 보드게임과 모형을 수집하며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살고 있는 <마미야 형제>.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그들의 관계야말로 인간 누구나가 바라고 있는 이상적인 관계가 아닐까.

마미야 형제와 여자와의 거리는 MD와 아이팟의 세대 차이 만큼이다!

동생 테츠노부는 문득 생각한다. ‘우리 집에서 카레파티를 해볼까.’ 행복 속에서도 시린 옆구리는 어찌 할 수 없는지 동생은 여자를 초대할 것을 건의한다. 나름 부족할 것 없는 마미야 형제의 인생에 이성은 과연 필수불가결한 존재일 것일까? 인간의 존재이유에 대한 질문과도 비견될 만한 과제에 도전하는 마미야 형제의 앞길이 그리 평탄치만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형제의 주위를 둘러싼 여자들 또한 개성적이다. 동료교사와 비밀에 싸인 연인관계를 유지중인 쿠즈하라 선생, 형제의 단골 비디오가게 점원인 나오미는 야구에 열중하는 남친이 불만이다. 하나씩 비밀을 숨긴 채 형제의 방을 방문한 두 여성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착하고 성실한 마미야 형제는 생각보다 즐거운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미야 형제의 연애로의 길이 그리 쉽게 풀릴 리는 없다. 자기기술만 고집한 MD처럼 꽉 막힌 마미야 형제는 과연 6.9센티미터의 폭에 4기가의 용량을 숨긴 아이팟과의 기술차이만큼 떨어져 있는 여자와의 거리를 넘어 행복을 쟁취할 수 있을까? 험난한 연애의 길을 거쳐 내놓은 마미야식 행복의 해답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사실, 마미야 형제는 자세히 둘러보면 어디에나 존재한다!

어느 여름, 야구장에 관람을 간 감독은 자신의 앞자리에 앉아있던 형제에게 주목한다. 샐러리맨 차림의 두 남자가 즐겁게 한 손에 맥주를 들고 투구 하나, 안타 하나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감상을 나누고 있었다. ‘시합이 끝나도 둘은 수다를 떨겠지. 여자를 배려하지 않아도 되는 남자친구라는 건 정말 부럽다’라고 둘의 즐거운 모습에 감독은 진심으로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남자형제가 없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형제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단순히 야구를 좋아하는 것만이 아닌 취미가 같고 라이프 스타일마저 공유하는, 아무런 스트레스도 생기지 않는 이상적인 인간관계를 제안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가운데 감독은 한 편의 소설을 만나게 된다. 모리타 감독을 상업영화 데뷔의 길로 이끈 <~와 같은 것>을 연상케 하는 일상의 이야기는 감독을 초심으로 이끌었고 캐스팅 역시 신선한 얼굴들이 선정되었다. 연극무대와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펼쳐온 사사키 쿠라노스케가 형 아키노부 역을 그리고 영화 경험은 전무하다시피 한 인기 개그콤비 드렁크 드래곤의 멤버 츠카지 무가가 동생 테츠노부 역을 맡았다. 의뢰를 받은 둘 조차 ‘이거 몰래 카메라?’라고 생각할 정도로 깜짝 캐스팅된 마미야 형제 대신 그들 주위의 개성 넘치는 여성진은 미모의 여배우들이 차지했다. 일본의 눈물의 여왕 도키와 타카코, <박치기>로 한국에 내한하기도 했던 사와지리 에리카, <와일드 스피드 3–도쿄 드리프트>의 기타가와 케이코, 그리고 아들만큼 특이한 마미야 형제의 어머니 역으로 국민가수 나카지마 미유키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11개 상영관으로 시작해 5개월간의 롱런 상영, 20번 이상의 무대인사(제작사 몰래 간 횟수 셀 수 없음)를 통해 4억엔의 흥행수입과 4개의 신인상 만큼 마미야 형제는 사랑받았다!

개봉된 후 영화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 두 주연배우는 제작사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마음대로 무대인사를 20번 이상 나가 홍보담당 직원이 당황하여 행사장으로 뛰어가게 만드는 해프닝을 일으키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형제의 잔잔한 이야기는 여성 관객을 중심으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지난해 5월 11개의 상영관으로 개봉되어 5개월간의 롱런상영을 이어가 미니시어터 계열의 영화로는 드물게 4억 엔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값진 수확은 동생 테츠노부 역을 맡은 츠카지 무가가 올해 열린 영화상의 신인상을 싹쓸이 하며 배우로서 자리잡게 된 것. <마미야 형제>는 이렇게 관객만이 아닌 제작진에게도 소중한 기억의 영화로 남게 되었다.



(총 27명 참여)
baese72
그럭저럭 볼만하네요~ 즐감하세요!!     
2007-04-19 10:57
h31614
베쯔니..     
2007-04-12 12:25
kmj1128
상영관이 너무 작다!!     
2007-03-27 01:21
rmeo84
웃기네요     
2007-03-26 15:31
ewann
사사키 쿠라노스케     
2007-03-26 07:58
csungd
지방은 왜 안하는겨..     
2007-03-22 14:07
kmj1128
보고싶당~~     
2007-03-15 00:06
ann33
코믹하군요.     
2007-03-14 00:58
killer246
일본영화 싫어....     
2007-03-13 15:46
hrqueen1
우리 주변에 정말 많이 있을 것 같은.....
근데 울 주변에는 백수,백조가 있는데 그래도 직업이 있네요.^^.
느낌은 80~90년대 이야기일 것 같아요. 마치 그 시절 변두리 소시민의 얘기일 것 같은 그런 친근한 느낌의 이야기네요.     
2007-03-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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