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통하는 다음검색 : 빽(2004, Back)
제작사 : (주) 다음커뮤니케이션 /
|
|
김성수감독 & 류승범, 그 과격한 첫 만남!
하얀 얼굴, 검게 덧칠한 눈매… 과장된 분장,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김성수 감독의 <빽> 촬영현장에 나타난 류승범. 그는 이 작업이 첫 번째 단편영화 작업이고 또, 김성수 감독과도 첫 번째 작업이다. "평소 존경하고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김성수 감독님께 연락이 와서, '와! 재밌겠다!'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왔다. 제목부터 너무 재밌다! 빼-엑, 혼자 반대로 행동하는 사내의 이야기가 재밋고 공감이 간다. 장편영화에서 보지 못한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이 좋다." 라고 출연동기를 밝히는 류승범! 그는 무척 즐거워 보였다.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현장을 장악한 에너자이너 류승범. 그러나…
25시간 릴레이 액션연기, 졸면서 도망치기! 액션영화최초의 '빽back-액션' 탄생!
문래동의 음습한 폐공장에서의 촬영이 20시간을 넘어서자 에너자이저 류승범도 슬슬 지치기 시작했다. 더구나 촬영장면은 '액션' 영화답게 경찰과의 추격전과 강도 높은 액션씬.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위험인물로 낙인 찍힌 그는 끊임없이 쫓기고, 싸워야 했던 것이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 170커트를 소화했다고 하니 그 촬영강도와 영상의 스피드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25시간 동안 촬영이 이어지자 류승범과 액션전문배우들은 졸음을 이기지 못해 기어이 헛발질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액션전문배우로 활동을 해온 그들에게 헛발질은 당황스런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난생 처음 뒤돌아서 싸워야 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실수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 이런 고생스런 과정을 거쳐 한국영화최초 '빽(back)액션(뒤돌아 서서 싸우기)'이 탄생한 것이다! 김성수 감독은 이번 작업에 대해 "만들고 싶은 내용이였는데, 장편 속에 어떻게 녹여야 할까 고민했었다. 이렇게 단편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신나게 작업했다. 그런데… 25시간 촬영이 이어지니까 스텝들이 일하면서 졸고 있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라고 말한다. <빽(back)>에 대한 PR을 부탁하자 엄지손가락을 들며 하는 말, "<빽>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류승범이다!" | |
|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