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징 헬렌(2004, Raising Helen)
제작사 : Touchstone Picture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잘나가는 뉴욕 커리어우먼, 천하 무적 아줌마 되다!
<레이징 헬렌>은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자신의 삶을 즐기는 한 커리어우먼이 세 조카를 만나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고 있다. 낮에는 모델 에이전시에서 예비 톱 모델을 발굴하고 밤에는 클럽에 가서 멋진 남자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헬렌. 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러운 사고로 언니 부부가 죽고 세 조카의 양육권이 자신에게 주어진다. 사랑하는 언니를 대신해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은 시작되었지만 아이는 커녕 결혼도 하지 않은 그녀로서는 아이들의 양육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게다가 모델 발굴을 위해 출장을 가고 수많은 모임을 가져야 하는 그녀의 일 또한 버겁게 느껴진다.
<레이징 헬렌>은 아이들의 양육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벌어지는 웃음 가득한 사건들을 통해 헬렌은 진정한 사랑을 찾고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되새긴다. 첫째 언니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지를 알게 된 헬렌. 그러면서 그녀는 오로지 슈퍼 엄마로서 가정에만 충실했던 둘째 언니를 조금씩 이해 하게 된다. 한번도 겪을 수 없었던 일들에 부딪히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헬렌. 새롭게 시작되는 2005년, 달콤한 로맨스와 진한 감동을 담은 영화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 보는 건 어떨까?
떠오르는 샛별 케이트 허드슨과 앙증맞은 세 꼬마의 불협화음 동거기
4명의 아이들이 모였다. 오로지 자신의 인생만을 위해 살아온 철부지 헬렌, 그리고 언니들이 남기고 간 세 조카, 오드리, 케니, 사라. 아이를 키워본 적이 한번도 없는 여자와 정상적인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란 세 아이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 철딱서니 엄마 역을 맡게 된 케이트 허드슨은 헐리웃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급부상하고 있는 신예이다. 골디 혼의 딸인 그녀는 1998년 <데저트 블루>로 데뷔하였다. 귀여운 외모와 상큼한 미소, 당당한 모습은 이 영화에서도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과 아이 양육에 고전하는 철부지 예비 엄마를 소화하기에 충분하다. 그녀는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올모스트 페이모스>를 통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이다. 그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세 꼬마들도 연기에는 일가견이 있는 배우들이다. 첫째 딸로 나온 헤이든 파네티어는 <벅스 라이프> <다이너소어>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였으며 <병 속에 담긴 편지> <리멤버 타이탄>에 출연한 배우로 반항적인 사춘기 소녀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둘째로 나온 스펜서 브레슬린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얼굴의 아역 배우로 <산타클로스2> <키드> <미트 페어런트>에 출연했으며 <더 캣>에서 개구장이 아이역으로 나왔다. 아비게일 브레스린은 <싸인>에 멜 깁슨의 딸로 출연한 아역 배우로 이 영화에서 엄마가 가르쳐준 신발끈 묶는 법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울어버리는 귀엽고 앙증맞은 막내 딸로 나온다.
2005년을 행복으로 시작하게 할 게리 마샬표 코믹 드라마
흥행 보증 수표이자 로맨틱 드라마의 대가인 게리 마샬이 이번에는 가족을 통해 또 하나의마술을 보여 준다. <프리티 우먼><프린세스 다이어리 1, 2><런어웨이 브라이드>를 통해 달콤한 로맨스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그는 <레이징 헬렌>에서 당당하고 매력적인 커리어우먼 헬렌을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바꾸어 놓았다. 언제나 귀엽고 깜찍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던 케이트 허드슨을 일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여자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은 게리 마샬이 지닌 특유의 감수성과 완벽하게 짜여진 설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 여자의 내적 성장을 웃음과 로맨스를 절묘하게 섞어 또 하나의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어낸 게리 마샬. 2005년, 미리 봄을 맞이 해 보는 건 어떨까?
행복과 낭만을 음악으로 전한 존 데브니
에미상 3회 수상자이자 허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음악가 중에 한 사람인 존 데브니. <컷스로트 아일랜드> <레릭> <라이어 라이어>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형사 가제트> <스파이 키드> <턱시도> <브루스 올마이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 엄청난 수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온 그가 <프린세스 다이어리 1, 2>를 통해 함께 작업한 게리 마샬 감독과 다시 만났다.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과 엄마 역할을 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 진한 가족애를 음악으로 담기 위해 그는 미국의 유명 팝 가수 리즈 페어의 음악을 삽입하였고 잔잔한 재즈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영화의 주제곡인 <Extraordinary> 이외에 Devo의 <Whip It>, John Hiatt의 <Feels Like Rain>등 아름답고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져 영화의 재미를 더 해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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