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홍콩, 일본 최고의 제작진이 만든 퓨전 액션 영화
영화 <사무라이>는 3개국 최고의 스텝들이 모여 만든 퓨전 액션 영화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마크 미소니에와 올리비에 델보스크는 현재 프랑스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는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8명의 여인들><크리미날 러버><워터 드롭스 온 버닝 락><스위밍 풀> 등을 제작하며 프랑스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제작자들이다. 새로운 개념의 액션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마크 미소니에와 올리비에 델보스크는 배우들의 동선 하나하나까지 잡아내는 촬영감독 토니 청, CF 감독과 단편 영화로 감각적인 비주얼에 있어 재능을 인정 받은 신예 감독 지오다노 게데리니를 비롯해 아시아 액션 영화의 베테랑 배우 야스아키 쿠라타까지 다국적 스텝들을 모아 <사무라이>를 기획했다. 그 중에서도 무술 감독을 맡은 필립 곽은 홍콩에서 <첩혈속집><종횡사해2> 등의 영화를 통해 인정을 받았으며, 프랑스에서 작업한 <늑대의 후예들>과 헐리우드의 <007 네버다이>를 작업하며 무술 안무에 있어 능력을 인정 받은 프로. <늑대의 후예들>에서 그가 보여줬던 판타스틱한 동양 액션은 <사무라이>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듯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여 완벽한 호흡을 통해 만들어낸 <사무라이>는 본격적인 ‘프랑스 쿵푸 영화’를 지향한다. 전통 아시아 격투와 서양의 시각적 미학을 겸한 무술 영화 <사무라이>는 신비로운 동양 액션이 돋보였던 <늑대의 후예들>를 잇는 최고의 무술 액션 영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만화와 판타지, 쿵푸와 참바라(chambara: 일본의 칼싸움 영화) 등 동,서양의 다양한 무술 향연이 펼쳐지는 영화 <사무라이>는 일종의 퓨전 무술 영화다. 무술 안무를 만든 필립 곽은 홍콩에서 활동 당시 60여 편의 영화에서 무술 감독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촬영, 연기,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베테랑. 그가 참여했던 <늑대의 후예들>은 새로운 감각의 액션 영화로 이미 프랑스 전역에서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둔바 있으며, 그는 이 영화에서도 동, 서양의 모든 무술을 아우르는 독특한 액션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필립 곽은 최고의 액션 장면을 잡아내기 위해 중국인 카메라 감독인 토니 청을 제작에 참여 시킬 것을 제안하기도 했는데, 토니 청은 배우들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잡아내는 등 필립 곽과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한결 유연하고 절도 있는 액션 씬을 완성해냈다.
. Production Note
▶ 만화적 상상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특수효과와 촬영, 영화 음악
‘프랑스 쿵푸 영화’를 표방하는 <사무라이>는 수많은 무술 씬을 비롯해 과거와 현재, 현실과 허구의 게임 세상을 넘나드는 등 다양한 시공간을 다루는 영화로 실사를 다루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느낄 수 있는 상상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최고 기술진들이 제작에 참여했는데, 프랑스 특수 효과 전문회사 ‘라 메종’은 악마 코데니의 외양에 관련된 시각 효과와 영화의 인터랙티브 시퀀스 중에 등장하는 비디오 게임 ‘다크 부쉬도’를 창조했다. 더불어 화려한 조명효과를 위해 초빙된 피에르 에임 촬영감독은 차갑고도 화려한 색감을 통해 <사무라이>에 일본 만화적인 분위기를 최대한 반영하기도 했다. 이렇듯 특수효과와 조명을 조화롭게 활용한 이 영화는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각 시퀀스마다 미학적 창조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영화 음악을 맡은 켄지 가와이는 <패트레이버>와 <공각기동대><아바론>등의 음악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사무라이>에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음악을 사용해 다시 한번 그의 재능을 영화에 쏟아부었다. 영화 속 시간과 공간을 구분해 음악을 적용하는 방법을 사용한 켄지 가와이는 봉건 시대 일본 장면에는 일본의 와다이코 드럼을 사용, 장중하면서도 파워풀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일본에서 프랑스로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음악적 분위기의 변화를 최대한 자제,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스런 영화의 흐름을 따라 살 수 있도록 했다.
▶ 동, 서양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술 액션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사무라이>는 인물들의 전투 장면에서 이소룡의 역동성과 우아함, 그리고 성룡의 스펙터클을 담아내는 등 몇 가지 실험적인 격투술을 선보인다. 한국의 태권도와 일본의 쇼토칸, 교쿠신카이 가라데, 윙춘 쿵푸, 그리고 영국과 태국 복싱의 절묘한 혼합을 통해 이 영화는 본격적인 ‘퓨전 무술 액션 영화’ 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무술 감독을 맡은 필립 곽은 각 국의 다양한 무술들을 약간의 변형을 통해 색다른 액션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를 위해 조연들까지도 세계적인 무예 챔피언들을 초빙했다. 올림픽에서 태권도 동메달을 땄던 파스칼 젠틸, 쿵푸 우슈 부분 프랑스 다관왕인 마끄 왕 나이, 그리고 쿵푸, 태권도, 합기도의 전문가로 존경 받고 있는 다라 인도-오움 등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두 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마다하지 않은 주연 배우들이 펼치는 무술 액션은 이 영화에 가장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