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관객을 눈물로 적신 2003년 일본 최고의 흥행작!! 관객의 폭발적인 지지로 3주간 제한상영 방침을 철회
큐슈의 아소 지방. 30년 전에 행방불명되었던 소년이 당시의 모습 그대로 살아 돌아오는 기이한 현상으로 시작되는 영화 [환생]은 지난 1월 18일 일본에서 개봉,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온다'는 다분히 SF적이고,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지만, 결코 비현실적인 환타지 장르로 나아가지는 않는다. 죽은 사람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기적을 부른다는, 환생의 현상보다는 [환생]의 배경에 포커스를 맞춰 가슴 찡한 여운과 훈훈한 감동이 살아있는 밀도있는 드라마로 탄생한 것이다.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연인이 어느 날 갑자기, 다시 살아 돌아온다면? 놀라움과 기쁨을 경험하는 가족과 환생을 수용할 수 없는 사정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당혹스러워 하는 행정관계자. 이들을 통해 '만일, 나라면?'이라고 자신을 반추하는 관객은 어느덧, 비현실을 현실로 회귀시키는 영화의 기적과 만나게 된다. 한편, [환생]은 일본 개봉 당시 3주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들의 곁으로 되돌아온다는 영화의 내용에 착안해 3주간만 제한적으로 상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점차 관객수가 증가해 결국, 2월 초, 제한 상영 방침을 철회하고 확대 상영을 결정해, 유례없는 흥행 롱런을 기록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40만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소설 '요미가에리(黃泉がえり)' 초현실적 환타지를 넘어 가슴 찡한 여운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
'만일,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면? 그것도 수천명 규모로!' 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출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담아내며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카지오 신지의 동명 소설 '요미가에리'(국내 출판 제명은 '부활'). 일본 내에서만 40만부 이상 판매되며, 사회 전반에 '환생'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낳는 등 큰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다. 죽음의 강을 건넜던 이들이 살아 돌아온 세상, 기적의 체험을 통해 맛보는 기쁨도 잠시 마침내 들려오는 마지막 카운트 다운. 3주 뒤 다시 사라져갈, 이들 앞에는 환생의 수만큼 애절한 이별의 사연이 기다리고 있다. 환타지 소설의 일인자로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켜온 카지오 신지. 이 작품을 통해서는 기존의 환생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서스펜스나 스릴러로 이야기를 풀어냈던 것과는 달리, 환생 현상을 통해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들간의 애틋한 그리움과 사랑을 그림으로써,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환기시킨다.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로 특히, 주목받은 소설 '요미가에리'는 이미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이다.
일본 최고 인기그룹 SMAP의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 주연 베니스가 인정한 섬세한 연출력의 대가 시오타 아키히코 감독 환상의 드림팀이 선사하는 감동의 러브 환타지!!
[환생]은 일본 내 인기 절정의 그룹 SMAP의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가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아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가수 활동은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 CF계를 넘나들며 일본의 국민적 스타 그룹으로 추앙받는 SMAP. 그 중에서도 쿠사나기 츠요시는 멤버 중 가장 친근한 이미지로 국내에도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친한파로도 유명한데, 국내에서의 가수 활동 당시, 원색적인 의상과 독특한 메이크업 등으로 일본에서와 달리 코믹한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환생]을 통해 죽은 친구의 약혼자이자, 자신 또한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여자 주인공에 대한 감정으로 갈등하는 주인공으로 분해 진한 감성연기를 선보이며,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한편, [해충]이라는 작품으로 2001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정확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시오타 아키히코 감독. [환생]에서는 등장인물들 간의 한 순간 스침이나 작은 표정들까지도 잘 포착하는 섬세한 연출로, 죽었던 사람들의 귀환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의 파문을 밀도있게 담아냈다. 그 외에도 후지 TV의 인기드라마 '런치의 여왕'에서의 열연으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를 비롯해, 이시다 유리코, 아이카와 쇼 등 일본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 인생에 있어서 단 한 순간이라도 소중한 사람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일의 아름다움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일본 오리콘 차트 싱글 부문 1위를 차지한 RUI의 달의 물방울 영화의 애절한 감동이 살아 숨쉬는 최고의 사운드 트랙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 주는 요소 중,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 이 영화에 삽입된 엔딩 타이틀곡 RUI의 달의 물방울(月の滴) 역시, 3주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환생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애틋하게 담아내고 있다. 영화의 개봉에 맞추어 발표된 RUI의 싱글 앨범 '달의 물방울'은 발매와 함께 일본 오리콘 차트 싱글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총 8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려 OST 판매로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RUI 역으로 분한 배우 시바사키 코우는 2002년 국내에서 개봉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배틀로얄]에서 낫을 들고 같은 반 친구들을 죽이던 살인귀, [고(GO)]에서 제일 한국인과 사랑에 빠지는 귀여운 여학생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배우. 일본영화비평가대상 신인상, 호우치영화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에서도 인정을 받았던 그녀는 Trust My Feeling이라는 노래로 가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했지만, [환생]에서의 극중 인물인 RUI라는 예명으로 재 데뷔. 영화의 흥행과 함께 노래마저 히트시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확실한 자리를 잡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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