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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2002, Blanche)
제작사 : Le Studio Canal+, TF1 Films Productions, Europa Corp., Cofimage 13, Les Films de la Suane / 배급사 : 프라임 픽쳐스
수입사 : (주)코리아스크린 / 공식홈페이지 : http://movieyes.co.kr/blanche

블랑쉬 예고편

이런 졸작을 봤나 ★☆  qasdew 07.06.08
지루하고 재미없음 ★  xcv0448 05.07.28
복수극도 스토리나 짜임이 엉망이면 재미 없지용. ★☆  kashue01 04.06.02



헐리우드 대작을 물리친 여걸 블랑쉬
마침내 프랑스 박스 오피스를 점령하다.

프랑스 역사극 [블랑쉬]가 2002년 9월18일 [로드 투 퍼디션], [시몬] , [K-19], [이너프] , [스토커] 등 쟁쟁한 헐리우드 영화들을 물리치고 마침내 프랑스 박스 오피스를 점령, 프랑스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부패할 대로 부패한 17세기의 프랑스 권력에 맞선 블랑쉬라는 한 여걸의 복수를 다룬 이 영화는 프랑스 극장가의 성수기인 가을 시즌을 맞아 당초 고전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흥행 성공을 거뒀으며 많은 프랑스 관객들이 프랑스 역사극의 정취를 만끽하였다.
[블랑쉬]의 정상 등극은 단순히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것만의 성과가 아니다. 톰 행크스, 해리슨 포드, 니암 니슨, 알 파치노, 제니퍼 로페즈, 로빈 윌리암스등 헐리우드의 내노라하는 특급 스타들이 무명에 가까운 프랑스의 여배우인 루 드와이옹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다. 이는 문화대국 프랑스 명예회복의 커다란 성과이기도 하다.

뤽 베송 사단이 제작한 액션 대서사시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프랑스 최고의 흥행감독이자 세계적인 제작자인 뤽 베송은 연출뿐만 아니라 그가 제작하는 작품만으로도 흥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화 제작자 중 하나다.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나 조엘 실버 등과 더불어 그의 크레딧 한줄이 영화의 흥행 포인트로 자리잡은지 오래이다.
[니키타], [레옹], [제5원소]로 세계적인 액션 감독으로 이름을 떨친 그가 이번에 [블랑쉬]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음으로 작품의 무게를 올려놓았다. 그의 전작에서 알 수 있듯이 뤽 베송은 여성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들을 유난히 많이 제작하였다. 그는 [니나]의 원작이 된 [니키타], 그리고 [제5원소], [잔다르크]까지 여성 전사들을 영화속에 내세웠다. 역동적인 템포의 카메라와 빠른 액션 표현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 잡았던 그의 영화적 경향이 루이 14세 때 가족이 몰살당한 한 소녀의 눈으로 다시 되살아났다.

감독 베르니 봉부아쟁 인터뷰

이 영화의 주제는?
우리에겐 여걸이 너무나 없다고 생각한다. 난 여걸에 대해 이야기 싶었다. 그리고 무협 활극이라 불리는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난 이 장르가 요구하는 법칙들을 준수하면서도 현대적인 테마들을 버무려 집어넣고 싶었다. 난 이 오래된 장르에서 먼지를 털어 내어 현대 사회에서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내 목표는 단순한 코미디 한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권력, 음모, 범죄 같은 주제에 접근하는 것이다. 난 이야기를 17세기에 위치시켜 역사이야기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였다.
마자랭,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느여왕, 그리고 루이 14세를 등장시켰다. 마자랭과 여왕과의 관계 같은 몇몇 부분은 내가 역사적인 사실을 약간 변형시킨 것이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이미 배역을 염두에 두고 있었나?
장 로슈포르, 캐롤 부케, 호세 가르시아, 피에르 라플라스 등의 경우는 그렇다. 내가 여주인공을 찾고 있을 때 운이 좋게도 잡지에서 우연히 모델이던 루 드와이옹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내가 실제로 만나본 그녀는 내가 블랑쉬역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완전히 일치하는 반항적이고 멋지고, 신성한 여성이었다.

코미디를 표방하지만 그 이면에는 시사적인 문제가 감추어져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바로 나의 목표였다. 권력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다. 특히 파렴치한 사람들이 설쳐대는 요즘엔 더더욱 그렇다. 어떠한 시대든 권력이 도를 넘어서면서부터 부패하기 마련이다. 난 영화에서 브르타뉴 공작 부부에 대한 린치장면같은 것들을 이용해 타인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 인터뷰

루 드와이옹

당신이 맡은 인물은?
블랑쉬는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세상을 알기도 전에 가장 참혹한 비극을 겪게 된다. 부모가 살해되는 것을 목격하는 것보다 더 끔직한 운명은 없을 것이다. 그녀는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지만 청렴했던 부모로부터 받았던 교육과 자신의 과거를 잊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을 죽이기로 되어있던 사람의 품에서 자라나게 된다. 블랑쉬는 아주 고결하면서도 누구나 그렇듯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는 늘 진지하며 결코 타협을 모르는 고집쟁이다. 이것이 그녀의 가장 큰 힘이기도 하다.

로슈디 젬

당신이 맡은 인물은?
보낭주는 삶의 전환기에 서있다. 블랑쉬를 만나기전 그는 여왕을 위해 일하는 스파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아무런 걱정 없이 태평스럽게 살았다. 그가 영화에 등장할 무렵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는 사랑을 통해 자신이 가야할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장 로슈포르

당신이 맡은 인물은?
처음에 난 그가 신과 악마를 두려워하는 인간이라고 느꼈다. 그는 성직자 이면서도 금전과 권력 그리고 쾌락을 쫓는 철저히 부패한 인물이다. 그래도 나는 그의 실존적인 불안을 나타내려고 애썼다. 아니, 애쓸 필요도 없었다. 내 본성을 그냥 표현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마침내 자기 자신이 되는 것, 그것이 극 예술의 완성이다.



(총 1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15 13:3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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