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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스타킹(1957, Silk Stockings)


특이한 영화 ★★★★  director86 07.12.30
별로다. ★★  lovefeel2 04.03.09



그레타 가르보 주연의 [니노츠카], 콜 포터에 의해 뮤지컬로 리메이크!
냉전 시대의 사랑을 그린 영화 [실크 스타킹]으로 다시 태어나다!

영화 [실크 스타킹]은 냉전시대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콜 포터가 음악을 맡은 MGM사의 마지막 뮤지컬이다. 주인공 역할을 맡은 시드 샤리스는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풀어간다. [실크 스타킹]은 그레타 가르보 주연의 [니노치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에서 그레타 가르보는 1930년 후반, 멜빈 더글라스와 파리에서 사랑에 빠지는 소련 인민위원 역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콜 포터에 의해서 멋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되었고, MGM사는 이 뮤지컬로 큰 수익을 얻었다. 전설적인 MGM 프로듀서 아서 프리드는 뮤지컬을 다시 영화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영화사는 흔쾌히 응하게 되면서 [실크 스타킹]이 탄생하게 된다.

[실크 스타킹]의 영화음악을 만든 작곡자 콜 포터는 지팡이를 짚고 세트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때로는 곡을 쓰기도 했고 음악이 적절한지 확인하기도 했는데 결과에 굉장히 만족해했다고 전해진다. 프로듀서 아서 프리드는 뛰어난 인재 기용으로 유명했는데, 그가 기용했던 감독 루벤 마물리안은 1948년 영화 제작 당시 예산을 초과해서 영화사에서 다시 쓰길 꺼려했던 감독이다. 하지만 아서는 마물리안 감독이 소련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그 특징을 끌어들일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여주인공 시드 샤리스는 니노치카를 연기하는 것은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회상한다. 강함과 감수성을 동시에 가진 여성의 연기를 연습했던 시드는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역할을 니노치카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제작비 185만 달러에 사전에 기획된 기간안에 촬영을 마친 루벤 마물리안 감독은 예산과 기간을 맞춘 점에 무척 만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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