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추리만화의 대명사인 [명탐정 코난]은 일본 소학관(小學館) 주간 소년썬데이에 1994년부터 연재되어 9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와 더불어 추리 만화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명탐정 코난]은 일본에서 현재 38권의 단행본과 16권의 특별편 등 54권의 만화책이 총 4,000만부 판매되고 있는 밀리언셀러로 TV 애니메이션 북, 트릭 북, 가이드 북, 그림책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책들과 OST 및 캐릭터 상품이 지금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미 일본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또한 일본에서 요미우리 TV를 통해 현재 310여 편이 방영되고 있으며 1997년부터 매년 4월 골든 위크에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상영되어 올 2003년 7번째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02년에 미국에 극장용 애니메이션 첫 선을 보이는 등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KBS에서 1999년 방영되어 10%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경인방송 및 투니버스에서 절찬 방영 중에 있다. 국내 추리물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에 다수의 팬사이트가 구축되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명탐정 코난]은 무엇보다 깜찍하고 깔끔한 그림체와 옴니버스식으로 긴장감 있게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애니메이션 팬들과 추리물 팬들을 푹 빠지게 한다. 매 에피소드 마다 빠르고 긴박한 전개와 함께 주인공 코난의 비밀이 밝혀질 듯 말듯한 아슬아슬한 연출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며 코난의 추리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두뇌게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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