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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에이:치)(2002, H)
제작사 : 영화사 봄 / 배급사 : A-Line
공식홈페이지 : http://www.iamh.co.kr

H(에이:치) 예고편

[뉴스종합] 한국영화 또 진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에 04.01.03
[리뷰] 살인을 부르는 슬픈 노래 02.12.26
괜찮았던.. ehgmlrj 08.03.24
스토리가 도특하네요 shsik76 04.10.20
허술한 플롯 ★★★  gunman9797 10.04.05
이건 뭥미? ☆  monica1383 10.02.18
산만한 전개 ★★  brevin 09.02.15



살인을 부르는 이름 H[에이: 치]

국내 영화제목 사상 가장 짧고 간결한 제목 H. 도대체 H는 무슨 뜻일까? 우선 H는 고도의 지능을 가진 연쇄살인범 현의 이니셜이자 또한 사건의 결정적 단서이기도 하다. 범인은 갇혔어도 살인은 계속된다는 독특한 설정 만큼이나 마지막 반전은 예측을 불허하는데, 그 반전의 핵심이 바로 H. H의 의미를 추리하면서 보는 것은 이 영화만의 특별한 매력이자 최고의 재미가 될 것이다.
단, 영화를 보고 난 후, 다른 관객들을 위해 H를 비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About H [에이:치]

관객의 감성에 호소하는 형사스릴러

영화 [H]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사연을 지니고 있다. 신현은 연쇄살인범이지만 살인으로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소명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며, 미연은 신현으로 인해 약혼자를 잃었다. 한편, 강형사는 미혼모 밑에서 자란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있다. 신현과 두 형사의 만남은 서로의 상처를 아프게 찌른다. 신현은 강형사의 태생을 꿰뚫어보고, 가슴 속 상처를 애써 숨기려는 미연을 조소한다. 미연은 이런 냉소적인 신현을 비겁하다고 몰아붙인다. 이들의 심리적 갈등과 긴장은 보는 이의 감성을 때론 섬뜩하게 때론 슬프게 자극한다.

캐릭터가 살아있는 남녀 버디형사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된 강력반 팀장 미연과 강형사. 프로파일링이 전문인 미연은 냉철한 이성으로 사건을 수사해나가는 반면, 강형사는 이성보다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건에 임한다. 서로 다른 스타일로 인해 종종 부딪히지만 서로의 상처를 알게 된 후부터는 끈끈한 동료애를 유지한다. 뻔한 로맨스 대신, 둘 사이엔 라이벌 의식, 우정, 애틋함 등이 미묘하게 흐른다.

당신을 죽이고 싶어졌어!

스릴러의 필요충분조건은 뭐니뭐니해도 매력적인 범인. 뛰어난 범인이 등장하면 그만큼 영화의 긴장과 스릴은 증폭된다. [H]의 연쇄살인범 신현은 죽음만이 모두에게 유일한 구원이라 주장하며 6명의 여자를 죽인 후 버젓이 자수한 확신범이다. 해맑은 소년의 모습 속에 악마성을 감추고 있으며, 상대방을 꿰뚫어보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강형사와 미연을 궁지에 몰아간다. 생명을 유기하는 사람들을 향해 신현이 던지는 분노의 메시지를 듣고 있다 보면 어느 샌가 그의 살인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스케일에도 느낌이 있다!

H는 보통의 형사물과는 달리, 스산하고도 섬뜩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형사스릴러. H의 스케일은 단지 규모와 액션에 그치지 않고, 끝없이 반복되는 살인사건을 최대한 리얼하고도 임팩트 있게 담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생생한 범죄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장장 4일에 걸쳐 부산시 전역에서 6백톤의 쓰레기를 모아 2만평의 거대한 쓰레기 매립장을 꾸몄으며, 연쇄살인범 신현의 악마적인 정신 세계와 카리스마를 부각시키기 위해 3천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그가 수감된 감옥을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했다.

H의 3요소? 피, 비, 그리고 시체

시체 15구, 손가락 4개, 귀 4개... 6번의 살인사건 1년 후 또다시 반복되는 살인을 다루는 스토리상, 시체 12구는 기본. 그밖에도 잔혹한 살인현장에 발견된 갖가지 시체들을 준비해야 했다. 또한, 비오는 장면을 위해 동원된 10톤짜리 살수차 500대는 웬만한 댐 하나는 만들 정도이며, 인공피를 조달하는 데만도 1천만원 가량의 제작비가 들었다. 덕분에 영화 속 살인현장은 무섭도록 리얼하다.

한국형 느와르가 온다

고급스럽게 빛바랜 화면, 세밀한 조명, 섬세하게 흔들리는 인물의 표정, 미스테리하게 포커스 아웃된 배경 등 H의 촬영은 50년대 헐리우드의 필름느와르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려놓은 느낌. 미국에서 활동하는 호주출신의 베테랑 촬영감독 피터 그레이를 영입하고, 국내 최초로 2.35:1의 와이드스크린용 애너모픽 렌즈를 미국에서 들여오는 등 각별히 신경 쓴 영상미로 한국형 느와르 스릴러를 선보인다.

부산 시경을 점거하다(?)

부산 올 로케이션 영화 H를 위해 부산지방경찰청은 시경 대회의실과 헬리콥터 2대를 내주고, 경찰특공대 등 실제 경찰병력도 아낌없이 지원했다. 특히, 촬영 전부터 시경 교관으로부터 직접 사격, 레펠하강, 유도, 태권도, 체포술 등 고난도 형사훈련을 받은 배우들은 리얼 만점의 형사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H 타이틀 마케팅 붐 - 도대체 H가 뭐길래?

H가 궁금해!

가을부터 극장에 소개된 H의 티저 예고편을 보신 적이 있는지? 사납게 짖는 도베르만과 살의를 품은 소녀의 섬뜩한 긴장을 표현한 이 예고편은 '살인을 부르는 이름 – 에이치'라는 카피와 함께, 제목 H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으며 더 나아가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일찍부터 영화 자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H 로고 목걸이 출시!

영화 H의 제작사인 영화사 봄과 캐주얼 주얼리 업체 미니골드는 제목 H를 디자인한 로고 목걸이를 출시했다. 그 동안 캐릭터나 소품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은 있었지만, 제목 자체를 캐릭터 상품화하기는 처음.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깔끔한 H 로고 목걸이는 호기심 많은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연배우들이 직접 부른 서정적인 선율의 OST

스릴러 영화임에도 [H] 음악의 서정적인 선율은 가슴에 와닿는다. 메인 타이틀송인 '마리아의 목욕'은 랩버전과 합창버전으로 녹음되었으며, 랩버전은 국내 정상급 뮤지션인 이소정, 타카피, 한상원이 참여했으며, 합창버전은 체코의 보니 푸에리 소년합창단이 불러 섬뜩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또한, 염정아, 지진희, 조승우가 자신들의 테마를 직접 불러 이채로움을 더한다.



(총 13명 참여)
agape2022
누군가가 내 안에서 너무 크게 자리한다는 것
그래서 통증이 된다는 것
이상하죠?
그래도 가끔은 그것으로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것     
2005-02-15 15:55
imgold
지진희의 연기를 기대하고 본 영화에서 조승우라는 대어를 낚았다. 이전엔 볼수 없었던 그만의 카리스마가 마음껏 발산된 영화. 하지만 흥행에 실패해서 아쉬움이...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2005-02-13 18:00
khjhero
뭔가...아쉬운 면이...ㅡㅡ;     
2005-02-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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