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가 터뜨린 특종! 세계가 푹 빠진 웃음과 감동의 공동경비구역으로 초대합니다!
1. 아카데미, 칸, 골든 글로브 세계 영화계의 그랜드 슬램 달성!
세계영화에 A급 특종이 터졌다! 대중의 지지를 받는 상업영화의 대변자 아카데미, 작품의 완성도에 중점을 둔 영화 평론가들의 자존심 골든 글로브, 권위와 전통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유럽 영화의 난공불락 요새 칸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영화계의 그랜드 슬램’(테니스나 골프에서 한 해에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일)이 탄생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세계 유수 영화제들에서 관객상을 휩쓰는 등 재미와 작품성을 확실하게 입증시킨 것. <노맨스랜드>, 도대체 어떤 영화이길래?
2. 뭉치면 살고 움직이면 터지는 세 남자 건드리면 터지는 예측불허의 상황!!
'노맨스랜드‘는 대치중인 양 진영 사이에 놓여있는 ’누구의 땅도 아닌, 아무도 들어가서는 안 되는 곳‘이다. 우리로 치면 ’공동경비구역 JSA'와 비슷한 곳이지만 전쟁이 한창인 두 적진의 한복판인만큼 휴전 중인 JSA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긴장감이 넘치는 곳. 바로 그 곳에 세 남자가 고립됐다. 게다가 그들은 서로 적군이다. 심지어 그들 중 한 사람은 지뢰를 깔고 누워있다. 재채기만 해도 일대가 쑥대밭이 된다는 최신 슈퍼 지뢰다.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세 남자를 구하기 위해 전세계가 출동한다. 양진영은 물론, UN 평화유지군이 바삐 오가고 유수의 언론들도 집합한다. 어떤 영화도 감히 상상하지 못 한 일촉즉발의 상황, <노맨스랜드>의 가공할 재미가 터진다!
3. 와보면 절대 감당 못 할 캐릭터 & 대사 안보면 절대 짐작 못 할 싱싱한 웃음
<노맨스랜드>의 가장 큰 즐거움은 싱싱한 유머가 담뿍 담겨진 대사와 캐릭터들. 르완다 내전을 걱정하며 바삐 오가는 손님들을 심드렁하게 바라보는 보스니아군과 세르비아군, 평화유지를 위해 마음만 굴뚝이요 하는 일은 별로 없는 이름뿐인 평화유지군, 특종을 위해 개미떼처럼 몰려든 전세계 생방송카메라 등 신원미상, 국적다양, 사연황당의 캐릭터들이 시시각각 등장해서 재미의 릴레이를 벌인다.
이 캐릭터들의 재미를 확실하게 띄워주는 건 영화의 러닝타임이 진행될수록 기발함의 가속도를 붙이는 상황과 대사들. ‘노맨스랜드’ 안의 세 병사가 과거지사를 들춰가며 '알고 보니 우린 한 여자를 사랑했었네.‘를 탄식하는가하면 금새 적군의 위치로 돌아와 티격태격 아웅다웅 유치찬란한 다툼을 벌인다. 그 와중에 지뢰 위의 병사는 햇볕도 가리고 싶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가족들 사진도 보고 싶어 울먹울먹, 키득키득, 끙끙을 신음하는데...황당하기로 따지면 ’노맨스랜드‘ 밖도 만만치 않다. 프랑스어와 영어, 보스니아, 세르비아 방언이 섞여서 난장판이 되어 돌아가면서 전혀 기대못한 유머가 연신 터진다.
팽팽한 긴장감을 슈퍼 지뢰급 폭소로 터뜨리는 영화 <노맨스랜드>. 21세기 세계의 근심과 우울을 날려버릴 웃음이 온다!
4. 웃으면 안 되는데 웃기고, 웃겨 죽겠는데 눈물이 흐른다 유머의 한복판, 가슴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감동
그러나 쉴 새 없이 관객들에게 폭소를 터뜨리게 하는 영화 <노맨스랜드>의 진정한 매력은 웃음 뒤에 숨겨진 ‘무언가’이다.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영화 속 상황은 사실, 작게는 세 사람의 생명이 위험하고, 크게는 세계의 평화가 걸려있는 엄청난 비극이다.
갖은 이유를 대가며 서로에게 총질을 해대는 세 남자의 모습은 전쟁이 얼마나 사소하고 부질없는 일인가를 새삼 느끼게 한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왁자지껄한 구조작전이 특종과 생색을 위한 경쟁으로 변질되어 가는 모습은 우리가 지금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정말 중요하게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슬로베니아 등 유럽 5개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범 유럽 프로젝트인 <노맨스랜드>의 감독 데니스 타노비치는 보스니아에서 태어나 보스니아 전쟁 다큐를 찍으며 명성을 쌓아왔고 주연 배우들 역시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전쟁 당사자들이다. 전 유럽의 지원 속에서 전쟁 당사자들이 모여 눈물없이, 상처를 감추고,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영화를 완성시킨 것.
영화 속 대사 하나하나, 상호모순적인 상황 하나하나가 웃음 이상의 의미로 가슴을 울리는 영화 <노맨스랜드>. 시대가 만들고 시대가 기다려온 진정한 걸작을 만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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