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상과 골든 글로브 그리고 영화 감독 협회상을 수상한 로버트 저메키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감독일 것이다. 1998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제작자 스티브 스타키, 잭 랍케는 텔레비전 영화 프로덕션인 Imagemovers를 설립한다. 그리고 그들의 첫번째 작품이 <왓 라이즈 비니스> 이다.
사람들은 과연 이들이 어떤 장르의 영화를 제작할지 의문을 가졌다. 저메키스 감독은 자신의 열정을 쏟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첫 회의 때 로버트는 서스펜스류의 영화를 찍고 싶다고 말했고, 드림웍스가 클라크 그레그의 <왓 라이즈 비니스(What Lies Beneath)> 시나리오를 보여 주자 로버트는 당장 영화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 결과 탄생된 영화가 <왓 라이즈 비니스>이다
로버트는 영화를 처음 찍을 때 부터 이 영화를 정통 서스펜스 영화로 만들고 싶어했다. 히치콕 감독 스타일의 영화지만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현대적 감각의 공포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서스펜스와 스릴이 넘치는 스토리는 영화화하기에 안성맞춤이예요. 물론 책이나 연극에서도 그런 장르를 찾을 수 있지만, 영화만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매체가 없는 것 같아요. 항상 공포와 미스테리가 섞인, 그런 영화를 직접 만들고 싶었어요,"라고 저메키스가 말한다.
영화 <왓 라이즈 비니스>의 미스테리에는 노먼, 클레어 스펜서라는 두 사람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두 인물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이 두 역할에 캐스팅을 놓고 제작진은 고민이 많았다. 로버트의 강력한 주장으로 해리슨 포드가 노먼 스펜서 박사를 연기하게 됐고, 제작진은 클레어의 역할에 미셸 파이퍼가 최적의 배우라고 생각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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