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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2024, Dark Nuns)
제작사 : 영화사 집 / 배급사 : (주)NEW

검은 수녀들 : 런칭 예고편

[인터뷰]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었으면”<검은 수녀들> 전여빈 배우 25.02.14
[리뷰] 구마와 퇴마, 그리고 모성 (오락성 6 작품성 5) 25.01.22
몇몇이 아쉽긴해도 혹평에 비해 영화는 깔끔하다. ★★★  enemy0319 25.02.11
진라면 매운맛인 줄 알고 스프 반만 넣었는데..순한 맛이었음..TT ★★★☆  w1456 25.01.25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
현실적이고 차별화된 설정, 새로운 캐릭터
2025년 1월 24일, 금지된 자들의 의식이 시작된다!


2015년 장재현 감독 연출, 영화사 집이 제작한 영화 <검은 사제들>은 서울 한복판,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의식에 나서는 두 구마 사제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펼쳐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전까지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검은 사제들>은 새로운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시도한 강렬한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10년 후 2025년 1월 24일, 영화사 집이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로 기획하고 제작한 <검은 수녀들>이 새롭게 관객들을 찾아온다.

‘한국에 12형상이 다시 나타났는데 유일하게 그와 맞서 본 김범신과 최준호 두 사제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발상으로부터 시작된 영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성 사제만이 서품을 받을 수 있고, 서품을 받은 자만이 구마를 할 수 있다는 가톨릭 교리와 전통에 따라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인 ‘수녀’. <검은 수녀들>은 구마 사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수녀들이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모두가 외면한 위험천만한 의식을 포기하지 않는 두 수녀의 여정이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오직 소년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계획을 몰아붙이는 대범하고 저돌적인 ‘유니아’와 그녀를 경계하면서도 곁에서 돕게 되는 ‘미카엘라’, 강한 개성과 성격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의 매력은 영화적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그리고 마침내 두 수녀가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절실하고 치열하게 소년을 살리기 위한 의식을 펼치는 장면은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몰입케 할 것이다. 이처럼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도심 한복판을 배경으로 현실성을 불어넣으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새해 극장가를 매료시킬 것이다.

몰입도 높은 오컬트 드라마
금지된 의식을 행하는 수녀와 구마를 반대하는 신부
캐릭터의 의외성과 관계, 극에 풍성함을 더하다!


<검은 수녀들>은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수녀와 의심과 호기심을 품고 이를 따르는 수녀, 구마를 반대하는 신부까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인물들의 각기 다른 선택이 극을 이끈다. 위험에 처한 소년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녀 ‘유니아’. 그녀는 거침없는 성격으로 돌발 행동을 일삼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냉정하고 차가운 듯한 모습 이면에 간절한 진심을 지닌 ‘유니아’ 수녀. 굽히지 않는 기질로 교단과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기꺼이 위험에 뛰어드는 ‘유니아’ 수녀의 강인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가톨릭 병원의 전공의이자 ‘바오로’ 신부의 제자인 ‘미카엘라’ 수녀는 초면인 자신에게 태연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유니아’ 수녀에 기가 막히면서도 마음이 기운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혼란에 마음을 다잡지 못하던 ‘미카엘라’ 수녀가 마침내 ‘유니아’ 수녀를 따라 소년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결심하며 용기를 내고 그 자신 또한 내면의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은 영화의 또 다른 축을 이끈다.

구마를 믿지 않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는 이상 증세에 시달리는 소년을 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유니아’ 수녀와 대립한다. ‘희준’의 이상 증세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확고히 하는 ‘바오로’ 신부는 두 수녀와 다른 편에 서 있는 인물이지만, 그 또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영화에 한층 풍성한 결을 더한다. 그리고 이들의 중심에 있는 ‘희준’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더 이상 다른 누군가 자신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인물이다. 이미 수많은 치료법을 거쳤음에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스스로 포기하고 싶을 만큼 지쳐 있지만 사실 가슴 깊은 곳에서는 너무나 살고 싶어 하는 ‘희준’. 그의 간절함을 알기에 ‘유니아’와 ‘미카엘라’는 ‘희준’의 손을 놓을 수가 없다. 이처럼 위험에 처한 소년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와 선택이 영화를 팽팽하게 채우는 가운데, 극이 진행되며 함께 변화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송혜교-전여빈-이진욱-문우진의 새로운 얼굴
섬세하고 밀도 있는 연기와
강렬한 에너지가 스크린을 가득 채우다!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까지 매 작품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은 <검은 수녀들>의 이야기에 몰입도를 더한다. 글로벌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에서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성격의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송혜교는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파 ‘유니아’ 수녀를 밀도 있는 연기로 완성, 개성 강한 수녀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검은 수녀들>을 택한 송혜교는 “오직 ‘유니아’ 수녀만 생각하고 3개월 동안 그 인물로 살았다.”고 전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의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품은 ‘미카엘라’ 수녀 역은 <죄 많은 소녀>로 단숨에 주목받고 [멜로가 체질], [빈센조]로 폭넓은 사랑을 받은 배우 전여빈이 맡았다. 전여빈은 거침없는 ‘유니아’ 수녀에게 반발심을 가지면서도 고통받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정신의학과 전공의 수녀 ‘미카엘라’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한편, “디테일한 눈빛으로 ‘미카엘라’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전한 만큼 깊은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구마를 반대하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신부 ‘바오로’ 역은 이진욱이 맡았다.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스위트홈]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출연하며 대세감을 입증한 이진욱은 이상 증세에 시달리는 소년을 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신부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이 신부는 왜 이렇게 의학으로 소년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을까? 인물의 전사(前事)도 만들어보면서 캐릭터를 분석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한 이진욱은 특유의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이다. 여기에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영화 <하이재킹>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문우진이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라틴어 수업을 받으며 대사가 입에 붙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한 문우진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현실감을 불어넣는 디테일한 프로덕션
리얼한 미술부터 섬세한 촬영, 체험형 음악까지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다!


<검은 수녀들>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라는 현실감을 프로덕션 전반에 걸쳐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오효진 영화사 집 제작이사가 “오늘 내가 카페에서 스쳤던 수녀님이나 신부님이 누군가를 구하는 중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 현실에 발 디디고 있는 이야기와 인물이라는 점이 <검은 사제들>을 관객들이 좋아한 지점이기에, <검은 수녀들> 또한 이를 놓치지 않고자 했다.”라고 전한 대로 <검은 수녀들>은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도심 한복판을 누비는 수녀들의 모습이 영화에 리얼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또한 ‘희준’의 공간이나 구마가 이뤄지는 장소가 성물을 비롯해 치료를 위해 동원되었던 각종 물건들로 빈틈없이 가득 찬 이미지로 표현되었다면 ‘유니아’ 수녀와 ‘미카엘라’ 수녀는 그와 완벽히 대비되는 비움의 공간, 절제된 수도자의 삶이 엿보이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이렇듯 캐릭터의 상황과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적인 미술 세팅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될 것이다.

한편, <검은 수녀들>의 최찬민 촬영감독은 캐릭터의 감정과 드라마를 효과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와이드 스크린 대신 1.66: 1의 비교적 좌우가 좁은 비율을 선택해 인물에 집중한 화면을 연출했다. 또한 배우의 디테일한 연기를 포착하기 위해 클로즈업 샷을 적극 활용했으며, 구마 의식이 펼쳐지는 후반 시퀀스에서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구마자와 부마자 간 밀도 있는 긴장감을 단계별로 표현하기 위해 고정 캠으로 시작해 핸드헬드 촬영으로 변화를 주어 한층 고조된 감정을 생동감 넘치게 카메라로 담아냈다. <검은 수녀들>의 음악은 <검은 사제들>과의 연결과 확장에 집중한 만큼, <검은 사제들>을 작업한 김태성 음악감독이 더욱 깊어진 내공으로 완성하였다. 특히 <검은 사제들> 당시 한국영화 최초로 OST에 삽입해 화제를 모았던 6천여 개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를 활용했고 이번 작품에서는 성당에서 녹음한 여성 합창단의 소리를 접목해 한층 새로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구마 장면에서는 마치 관객 또한 영화 속 인물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체험형 음악이 추가되어 보는 이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이다.

무속신앙부터 타로 카드까지
구마에 특별함을 더하는 요소들의 등장
전에 없던 참신함으로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키다!


<검은 수녀들>은 무속신앙, 타로 카드 등 기존의 구마 소재에 신선한 설정을 더해 흥미를 배가시킨다. ‘희준’을 지키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힌 ‘유니아’는 그를 살리겠다는 진심과 목표 하나로 무속인 ‘효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처럼 아이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 수녀의 거침없는 행보와 선택이 가져온 무속적 요소는 영화에 이색적인 재미를 더하고 영화적 긴장감을 형성한다. ‘넋건지기굿’(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넋을 물속에서 건져 저승으로 보내주는 굿)에 영감을 받아 영화적으로 창작된 ‘효원’의 굿, 출산을 관장하고 아이를 지키며 돌보는 조상신인 삼신할매를 상징하는 목화솜 등 무속적 요소는 ‘희준’을 반드시 살리려는 ‘유니아’ 수녀의 강한 의지와 어우러져 드라마틱하고 특별한 재미를 전한다.

‘미카엘라’ 수녀가 사용하는 타로 카드 또한 영화적 상상력을 높이는 소재 중 하나다. 수녀이자 정신의학과 전공의인 ‘미카엘라’가 고통받는 ‘희준’과 그를 살리려는 ‘유니아’를 만난 후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결국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며 숨겨 두었던 타로 카드를 꺼내 드는 모습은 그들에게 닥쳐오는 운명과 해결책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이렇듯 가톨릭 구마에 한국의 무속신앙, 그리고 서양 점술의 도구인 타로 카드까지 전에 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설정이 가미된 <검은 수녀들>은 무조건 아이를 살리겠다는 두 수녀의 절박함을 담아내 관객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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