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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오브 뱀파이어(2002, The Queen of the Damned)
제작사 : Warner Bros., Material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공식홈페이지 : http://vampire.lycos.co.kr

퀸 오브 뱀파이어 예고편

[리뷰] 음침하게 재현된 죽음의 아우라 02.06.28
리뷰 : [ 퀸 오브 뱀파이어 ] come out whatever you are newddol 02.08.11
[퀸 오브 뱀파이어] 음악으로 듣는 흡혈귀 영화. datura 02.07.02
흥미가 떨어지는 아쉬운 뱀파이어 공포물 ★★☆  codger 15.02.09
CG가 좀 약해서 그렇지; 지금 개봉했어도 괜찮았을 듯.. ★★★  movie81 09.07.24
구성이 시시한 영화네요 ★☆  wizardzean 08.04.15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그후 8년, 앤 라이스 원작의 [퀸 오브 뱀파이어] 탄생!
환상적인 어둠의 세계가 마침내 깨어난다!!
  
1994년 개봉한 앤 라이스 원작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당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뱀파이어의 고뇌를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원작의 이런 완벽한 재창조는 그후 앤 라이스의 다른 시리즈를 영화화 할 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그중에서도 톰 크루즈의 카리스마를 능가할 배우를 찾기는 아주 힘들었다.
[퀸 오브 뱀파이어]의 감독 마이클 라이머는 앤 라이스의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신예 스튜어드 타운젠드, 팝가수 알리야를 기용하는 과감함을 보였으며 이런 모험은 최상의 선택이라는 찬사를 받게 된다. 타운젠드의 신선한 카리스마와 알리야의 육감적인 캐릭터는 스크린에 빛을 불어넣으며 2002년 최고의 뱀파이어 영화를 탄생시켰다. 뱀파이어 록스타를 연기한 타운젠드의 뛰어난 음악적 감수성은 톰 크루즈의 강렬함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뱀파이어들의 여왕이자 악의 화신인 아카샤역을 맡은 알리야 역시 피와 권력에 굶주린 절대악을 매혹적으로 담아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후 8년... [퀸 오브 뱀파이어]는 섬세하고 매력적인 원작을 토대로 어둠의 세계를 환상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요절한 팝계의 검은 여왕 알리야
뱀파이어 여왕 아카샤로 스크린 부활!!

2002년 2월 22일, 미국 전역의 [퀸 오브 뱀파이어] 상영관 앞은 알리야를 추모하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알리야는 [퀸 오브 뱀파이어] 촬영을 마친 뒤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가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22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영화의 개봉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그녀의 모습을 스크린으로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그리고 [퀸 오브 뱀파이어]는 박스오피스 1위라는 선물을 알리야의 무덤에 바쳤다.
94년 첫 앨범 'AGE AIN'T NOTHING BUT A NUMBER'에 수록된 싱글 'BACK AND FORTH를 통해 팝계의 요정으로 떠오른 알리야는 두 번째 앨범 'ONE IN A MILLION'으로 플래티넘을 기록했고 2001년에 발표된 세 번째 앨범 역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대성공을 거뒀다. 팝의 검은 여왕으로 칭송되었던 그녀는 영화 [퀸 오브 뱀파이어]에서도 역시 매혹적인 고대 이집트의 여왕이자 모든 뱀파이어들의 여왕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이 늘 어두운 것에 신비한 매력을 느꼈다. 어릴때부터 흡혈귀에 관심이 많았고 왠지 어두운 세계에 끌렸다고 말한다. 그녀는 뱀파이어이자 이집트 여왕인 아카샤 역이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딱 맞는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녀는 [퀸 오브 뱀파이어]에서 자신의 말처럼 완벽한 여왕으로 변모했다.
영화 속에서 수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많은 팬들은 요절한 알리야를 추모하며 그녀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피보다 강렬한 하드코어 메탈 사운드의 향기!!
어둠의 세계와 뱀파이어의 섹시함을 강렬하게 표현한 영화음악!!

영화의 첫 장면부터 강렬한 록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퀸 오브 뱀파이어]의 음악은 하드코어 록밴드 KORN의 리드 싱어 조나단 H. 데이비스와 [101마리 달마시안], [올리버 스톤의 킬러] 등에서 음악을 담당한 리차드 깁슨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데이비스가 이끄는 KORN은 랩과 힙합에서 70년대 펑크 뮤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정통 록에 접목시켰다. 데이비스는 [퀸 오브 뱀파이어]의 사운드 트랙에서도 자신의 장기인 장르간 접목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한편, 데이비드와 깁슨은 원작에서 레스타트가 부르는 80년대 풍 고딕 음악을 보다 섹시하고 어두운 21세기식 음악으로 탈바꿈시켰다. 마릴린 맨슨의 'Redeemer', Static X의 'Not Meant For Me' 등은 듣는 이에게 뱀파이어의 분노를 느끼게 하며 피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세계로 인도한다. [퀸 오브 뱀파이어]는 KORN 특유의 사운드에 뱀파이어 세계의 미묘한 신비로움을 가미한 세련된 음악으로 레스타트의 사악함과 섹시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영화와 음악의 완벽한 조화라는 호평을 얻었다.

꿈의 장소, 호주 멜버른...죽음의 계곡에서 펼쳐지는 영화의 클라이막스,
거대하고 화려한 뱀파이어 록 콘서트가 펼쳐진다!!

요사이 영화 촬영지로서 각광받고 있는 곳이 바로 호주다. 넓은 대륙이 제공하는 최적의 환경과 풍부한 자원이 있기 때문에 호주에는 수많은 세트가 들어서며 웬만한 대작들은 이곳을 한번씩 거쳐간다.
[퀸 오브 뱀파이어]의 촬영 또한 호주의 멜버른에서 이뤄졌다. 멜버른은 라이머 감독의 고향인 동시에 유서 깊은 연극의 도시이기 때문에 단역배우들 섭외도 수월했다. 무엇보다도 멜버른에서는 촬영 장소 선정이 수월했다. 멜버른의 건축물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과 거의 흡사한데다가, 뉴욕, LA, 카리브해, 이탈리아의 섬 등 극중에 등장하는 공간들을 대신할만한 장소들이 고루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극중 클라이맥스라 할만한 콘서트 장면의 촬영지 선정은 큰 난제였다.
영화의 절정인 강렬한 콘서트 장면은 모든 배우와 제작진의 기량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완성될 수 있었기 때문에 제작진의 마음에 꼭 들어맞는 장소를 찾아내야만 했다. 원작에선 낡은 콘서트 전용극장에서 레스타트의 콘서트가 열리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불과 폭약 등 각종 특수효과를 써야했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커다란 걸림돌이 되었다. 그래서 나온 묘안이 죽음의 계곡의 대형 야외 무대. 라이머 감독은 매년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신 이교도집회의 일종인 'Burning Man' 대회에서 착안해, 콘서트 장면을 원작보다 좀 더 화려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레스타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음악을 통해 아카샤를 죽음의 계곡으로 불러들이고, 이것은 일종의 제의와 같은 의미를 지니게된다. 죽음의 계곡 콘서트 장면의 실제 촬영은 멜버른 근교의 한 채석장에서 이루어졌지만 영화 속 콘서트 장면은 그 어떤 유명 가수의 실제 공연보다도 화려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퀸 오브 뱀파이어]의 원작자 앤 라이스의 극찬을 받은 역대 뱀파이어 영화 중 최고의 걸작

마이클 라이머 감독은 어릴 때부터 흡혈귀 등 초자연적인 아웃사이더들에게 연민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시리즈를 읽으면서 그들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1998년 워너 브러더스 경영진을 만나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을 영화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이클 라이머 이외에, 자신의 첫 소설에서 뱀파이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전력이 있는 소설가 겸 [퀸 오브 뱀파이어]의 제작자 호르헤 사랄레기 역시 이 프로젝트에 매료되었다.
하지만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을 영화화하기는 그리 쉽지 않았다. 원작의 방대함과 다양한 사건들을 추려내는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캐릭터의 복잡한 성격 또한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주요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뱀파이어인데다, 인간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뱀파이어의 존재 등 소설의 뱀파이어에 대한 개념은 종래의 것과 약간 다르다. 제작자인 사랄레기는 이 영화를 찍으며 영생하는 뱀파이어의 희망과 두려움, 외로움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고 말한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인간의 피를 먹는다. 어떻게 보면 우리 인간들도 뱀파이어와 다를 바 없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내내 그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퀸 오브 뱀파이어]는 원작자인 앤 라이스의 격찬을 받았고, 그녀는 영화를, 역대 뱀파이어 영화 중 몇 손가락 안에 꼽힐 걸작이라 평가했다.

3천여명의 엑스트라, 미술감독의 작품으로 탄생한 몽환적인 세트...
특수분장의 힘을 빌려 쿨하고 절제된 카리스마로 부활한 21세기 뱀파이어!!

화려한 조명이 빛을 발하는 대규모 무대, 열광하는 수많은 팬들... 이 완벽한 콘서트 장면을 위해 제작진이 찾아낸 채석장 세트에는 촬영 일주일 전 멜버른의 지역신문, 라디오 광고를 통해 모집한 3천 여 엑스트라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촬영이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세트에서 배우, 제작진과 호흡을 맞추며 사흘 밤에 걸친 촬영에 참여했다. 무대의 주인공인 레스타트 역의 스튜어트 타운젠드는 배우인 자신이 난생 처음으로 수많은 관중이 들어찬 대형 무대에 오른다는 사실에 긴장한 나머지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 물론 립싱크였지만 수 천 관중 앞에서 무대를 누비는 일은 역시 쉽지 않았다. 그러나 나중에는 사흘 밤을 새우며 자리를 지킨 엑스트라들과 함께 황홀한 무대에서 점차 가수로 변모하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성공적으로 촬영을 끝낸 그는 배우로서 생애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회상한다.
몽환적인 뱀파이어의 세계 창조라는 중대한 과업을 맡았던 미술감독 그레이엄 그레이스 워커에 따르면 이런 무대는 욕심을 낼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작업으로, 미술가가 가진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한다. 워커는 세트의 대부분을 발리나 캄보디아 식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촬영 전 워커는 캄보디아를 직접 찾아가 프놈펜의 다양한 건물을 촬영하는 열의를 보였고, 그 노고는 사흘 밤의 촬영기간 내내 빛을 발했다. 특수분장을 맡은 밥 맥캐런 역시 라이머 감독이 요구했던 절제된 현대 뱀파이어 이미지를 살려, 사악하지만 무한한 매력을 가진 뱀파이어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만들어냈다.
 
인기의 최절정에서 팝의 여왕으로 생을 마감한 알리야!
그토록 열망했던 아카샤역을 맡아 열연, 스크린속 영원한 여왕으로 기억되다!!

고대 이집트의 여왕이자, 뱀파이어의 여왕인 아카샤는 어둠의 상징이면서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을 지닌 뱀파이어의 여왕. 뱀파이어 영화와 이집트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알리야는 아카샤 역할을 열망했고, 결국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문 배우가 아닌 스물 한 살의 가수 알리야가 이 역할을 맡는다고 했을 때 제작진 대부분이 많은 우려를 표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던 그녀는 자발적으로 연기와 동작, 화술 훈련을 받았고, 감독은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오스카 와일드의 난해한 장시 [살로메] 가운데 가장 긴 대사를 읊어보라고 말했다. 알리야는 피나는 연습 끝에 그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이로 인해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마침내 악의 여왕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 촬영 후 그녀는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제작진은 슬픔에 잠기기도 전에 그녀의 목소리를 더빙할 연기자를 찾아내야 했다. 결국 더빙은 알리야의 동생인 라사드가 맡게 되었고, 라샤드는 알리야를 대신해 목소리 연기를 맡은 것에 깊은 감회를 느꼈다고 한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생의 절정에서 사라져간 알리야가 진짜 아카샤로 부활한 듯한 착각에 빠질 것이다.



(총 6명 참여)
codger
알리야 매력있군     
2015-02-09 03:47
kisemo
기대     
2010-02-18 15:57
movie81
뱀파이어 역에는 알리야가 제일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네요ㅠ     
2009-07-24 01:12
bjmaximus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알리야     
2009-05-15 08:50
mj8826
음...     
2008-05-03 19:24
wizardzean
호러 영화네요     
2008-04-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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