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대구 지하철 참사, 씨랜드 수련원 참사... 한국 사회적 참사의 종합 단면과 현주소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2024 대한민국 필람무비!
3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한국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회적 참사 유가족의 모습을 담아내어 사회적 참사의 종합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세월호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씨랜드 수련원 화재 참사, 민주화 과정에서의 국가폭력 등 사회적 참사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이 서로에게 묻고 답하며 전하는 세상 끝의 사랑 이야기이다.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사회적 참사 유가족이 CBS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을 매개로 만나 자신이 겪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연대하고 분투하며 재난이 끊이지 않는 위험한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펼쳐낸다.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받았던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이후 제26회 인천인권영화제, 제25회 서울인권영화제,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제11회 대구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더불어, “<세월>은 4.16은 물론 같은 궤에서 통합적으로 다뤄져야 할 한국적 현실의 ‘사회적 재난’이라는 단면도를 재구성하려는 전환점을 제시하는 의의가 돋보인다” (김상목 대구사회복지영화제 프로그래머), “유가족들의 마음자리를 따듯하게 살피면서도, 한국 사회의 민낯을 직면하게 하는 영화” (강유가람 감독)라는 평을 받으며 시대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1999년 6월 30일 23명 2003년 2월 18일 192명 2014년 4월 16일 304명 ...
1999년 6월 30일 23명, 2003년 2월 18일 192명, 2014년 4월 16일 304명은 씨랜드 수련원 화재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짜와 희생자의 수이다. 이 날짜와 숫자들은 우리의 과거이지만 현재를 비추는 숫자이기도 하다. 이렇듯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 현실 속에서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유가족이 만나 연대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한국 사회적 참사의 종합 단면과 민낯을 제시한다. 여기에 1980년대 민주화 과정에서의 국가폭력으로 이한열 열사를 떠나보낸 故배은심 여사의 이야기가 더해져 따뜻한 위로와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온 세상이 끝나버린 것 같던 그날 이후 서로가 서로의 세월을 이으며 다시 살아가다! 연대하고 위로하며 다시 시작되는 특별한 사랑!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이 사회적 참사 유가족을 진상규명과 투쟁의 모습에서 나아가 세월을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담아내어 화제를 모은다.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CBS 목동사옥 촬영)으로 사회적 참사 유가족이 서로 만나 서로의 세월을 묻는 과정을 담는다. 영화는 각자가 겪은 그날의 아픈 기억으로 시작하지만, 그날 이후의 시간을 살아온 유가족들의 삶을 비춘다. 이들은 다른 유가족들을 위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연대하며 사회적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재단을 운영하는 등 분투해왔다.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세상이 끝나버린 것 같던 그날 이후의 슬픔을 가슴에 품은 채로 다시 연대하고 위로하는 특별한 만남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래전 아픔을 겪은 이들부터 최근에 가족을 잃은 이들까지 각자의 이야기로 서로가 서로의 세월을 이으며 팟캐스트 녹음 현장은 연대의 장소가 된다. 영화는 “내가 살아가는 법을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가는 거예요”라는 말처럼 자기 자신과 먼저 떠나간 가족을 위해 다시금 함께 살아갈 용기를 내는 유가족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가슴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힘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총 14건의 사회적 참사 다룬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이 영화로 탄생!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은 그동안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각종 재난과 사회적 참사의 유족을 인터뷰하는 방송으로, 세월호 희생자 故 유예은 아버지 유경근의 사회로 2018년 1월 11일 첫 송출하여 2018년 4월 20일까지 총 16차례 진행되었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CBS가 공동주관한 ‘세상 끝의 사랑’은 정혜윤 PD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진실과 의미를 외면하는 세상에서 지쳐 고립되어 있던 유가족들이 만나 서로를 확인하고 미래의 유가족들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용산 참사,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건 등 총 14건의 사회적 참사를 다루었으며, 유가족들이 희생자와 피해자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자처하는 사연을 담아 그들의 애틋한 사랑과 특별한 용기를 전해 화제를 모은 바있다.
진상 규명과 투쟁의 시간을 넘어 특별한 애도와 추모의 모습 담은 영화들! <당신의 사월>, <장기자랑> 그리고 <세월: 라이프 고즈 온>
세월호 참사 이후 매년 그날의 기억을 담은 작품들이 개봉해 왔다. <다이빙 벨>(2014)을 시작으로 <나쁜 나라>(2015), <업사이드 다운>(2015), <로그북>(2018), <생일>(2019), <유령선>(2019) 등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를 이야기하는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은 한편, 최근 사회적 참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담은 영화들이 개봉해 주목받은 바 있다.
먼저 2021년 개봉한 주현숙 감독의 <당신의 사월>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그날의 기억을 이야기할 2021년 단 하나의 세월호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았다. 그날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로 세월호 참사를 직접 겪은 당사자가 아닌 곁에서 지켜보며 좌절하고, 분노하고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며 함께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담하게 담아냈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그날 이후를 버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위로를 선사했다.
또, 2023년 개봉한 <장기자랑>은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일곱 명의 엄마들이 얼떨결에 연극을 시작하며 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아이들을 향한 기억을 이어가는 휴먼 다큐멘터리로, 세월호 희생자 및 생존자 가족으로 구성된 극단 ‘노란 리본’의 연극 도전기를 담아내며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사회적 참사와 그 피해자를 바라보는 전형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원하고 주인공이 되고 싶은 일곱 엄마들의 보통의 열망을 그려내며 울고 웃는 경험을 선사했다.
“당신은 어떻게 견뎌내고 있나요?” <세월: 라이프 고즈 온> 무력한 유가족이 아닌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체로 살아가기까지
올해 2024년에는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씨랜드 수련원 화재 참사, 민주화 과정에서의 국가폭력 등 한국에서 발생한 여러 사회적 참사를 다룬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이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서로 다른 사회적 참사 유가족이 만나 서로의 세월을 묻고 답하는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은 유가족의 모습을 사랑하는 이를 잃어 무력한 피해자가 아닌, 그날 이후의 시간을 살아온 주체로 그려내고 있다. 또 다른 이들을 위해 연대하고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는 유가족들의 모습은 재난이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을 견디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위로를 선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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