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출신 배우들의 스크린 첫 주연 도전! 2024년 주목할 배우 김신용 X 김미영 X 이은지 X 최원 유수 영화제에서 연기상 다수 수상, 예비 관객들 이목 집중!
귀신에 빙의 된 여자와 무당이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원혼을 위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니자리>가 대학로 출신의 연기파 배우들의 스크린 첫 주연 도전과 그들이 펼치는 열연 및 앙상블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니자리>는 무당 순이가 여러 영혼에 빙의 된 나영을 만나 조카의 자살을 둘러싼 진실을 마주하게 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생과 사의 길목에 선 원혼들을 차례로 성불시키는 이야기를 그려낸 오컬트 퇴마 활극 영화.
먼저 배우 김신용은 <니자리>에서 귀신에 빙의 된 노숙자 신용 역으로 분해 스크린 첫 데뷔작답지 않은 열연을 펼친다. 목사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태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성불하지 못한 그의 영혼이 한강공원에서 노숙하던 신용의 몸으로 들어가며 영화는 시작한다. 신용은 자신의 몸에 들어온 태영을 마치 신처럼 받들어 모시며 자신의 꼬여버린 인생을 풀어줄 구원자처럼 여긴다. 심지어 그는 태영을 성불시켜 자신의 몸에서 나가게 하려는 무당을 막기 위해 한강에 뛰어드는 무모한 행동까지 보이며 오컬트 퇴마 활극 영화로서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번 영화로 스크린 첫 주연을 도전하게 된 배우 김신용은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아라문의 검] 등 많은 드라마와 연극,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다져진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여러 매체와 플랫폼을 넘나든 그의 발자취가 이번엔 스크린으로 향하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신용이라는 캐릭터에 덧대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니자리>를 연출한 홍상진 감독은 “극단 아리랑에서 함께 작품을 했던 인연이 있었고, 주연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할 배우라고 생각해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모셨다”고 전했다. 감독의 말을 증명하듯, 배우 김신용은 이번 영화로 싱가포르 테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남우주연상과 부탄 드러크 국제영화제 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배우 김미영 역시 이번 영화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 목사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이승에 묶여버린 귀신을 성불하려 고군분투하는 무당 순이 역을 맡았다. 그녀는 죽은 조카 태영과 목사의 살인사건이 연관된 것을 알게 되어 사건을 파헤치다 목사가 여성 신도들에게 그루밍 성폭력을 행한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일로 이승을 떠나지 못하게 된 5명의 귀신을 원래의 자리로 보내고자 그들의 한을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여러 드라마와 연극을 종횡무진한 배우 김미영은 오랜 연기경력을 살려 단호하고 무뚝뚝하지만, 인간적이고 책임감 있는 무당 순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 덕분에 싱가포르 테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여우주연상과 부탄 드러크 국제영화제 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극단 아리랑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는 배우 김신용이 그녀를 이번 영화에 추천하기도 했다.
배우 이은지 역시 이번 영화가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4명의 귀신에게 빙의 된 여학생 나영 역으로 분해 그야말로 열연을 펼쳤다. 나영은 살해당한 목사의 교회를 다니는 신도로서 종교의 권력에 속은 피해자 중 한 명이다. 목사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이후 나영의 몸에 살해사건 용의자인 태영의 엄마, 그가 사랑했던 여자 등이 4명의 귀신들과 원하지 않게 공존한다. 그러므로 배우 이은지는 나영 역을 연기하며 실질적으로 1인 5역을 맡은 셈이다. 그녀는 관객들이 어떤 귀신으로 빙의 되어 있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는 싱가포르 테카 국제영화제 여우조연 부문 심사위원상, 부탄 드러크 국제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당당히 연기력을 입증해 배우 이은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배우 최원은 드라마 [모범택시2], [지리산], 영화 <강철비2>, <침입자>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경험을 살려 <니자리>에서 창환 역으로 분해 안정된 연기력을 펼쳤다. 창환은 신용과 함께 한강에서 노숙하는 인물로 신용이 귀신이 들린 이후로 뛰어난 통찰력을 갖게 되자 이를 활용해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보고자 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순진한 성정 탓인지 그리 실속 있는 행동은 못 하고 오히려 신용의 몸에 빙의한 태영과 무당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한다. 그는 구수한 사투리와 허당끼 있는 면모로 캐릭터의 친근함과 유머러스함을 동시에 살리며, 영화 전개의 이완조절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예정. 홍상진 감독은 “최원 배우는 2000년부터 함께 난타 공연을 했던 배우로, 그 특유의 구수한 대구 사투리가 이번 역할에 맞을 것으로 판단해 선택했다”며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그 또한 싱가포르 테카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조연 부문 심사위원상과 부탄 드러크 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빛나는 연기력을 증명했다.
수많은 공연의 연출자이기도 한 홍상진 감독은 대학로에서의 오랜 인연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각 배우들은 제가 과거에 직접 협업했거나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라며, “이들 모두 대학로에서 검증된 연기력과 열정을 갖춘 베테랑이다. 내가 대학로의 힘을 좀 빌려왔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 인터뷰에서 리허설 촬영을 하면서 배우들과 장면을 연구하다 보니 원래 시나리오보다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됐다고 전하며 “이것이 대학로 배우들의 저력이다”라고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도 연극과 국악극의 DNA가 녹아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기존 극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와 앙상블을 형성하면서 오컬트라는 장르의 기묘한 특성이 한껏 살아나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유수 영화제가 주목한 영화 <니자리> 생과 사의 길목에 선 원혼들의 사투를 오컬트 퇴마 활극으로 그려내며 눈길!
기존 빙의, 퇴마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악마, 마귀 등과 싸우는 공포 영화의 형태였다면 <니자리>는 종교의 권력 앞에 힘없이 희생된 약자의 원혼을 풀어주고 인간의 추잡한 욕망과 집착 그리고 그 허황함을 블랙 코미디로 그려내 눈길을 끌 전망. 한국 무속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무속적 상상력과 거문고 등 한국 전통 음악을 활용한 오리지널 스코어는 때론 공포스럽게, 때론 코믹하게 장면의 긴장과 이완을 조율하면서 원혼들의 한과 분노를 한국적 정서로 풀어낼 것으로 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다.
목사의 살인사건 과정에서 교회 신도였던 나영(이은지)의 몸에 4명의 귀신이 들어가게 되고, 사건 용의자였던 태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목사가 여성 신도들을 그루밍 성폭력한 사실과 귀신들이 죽은 조카 태영과 연관되었음을 알게 된 무당 순이는 이들을 성불시키려 하지만 노숙자인 신용의 몸 속에 들어간 태영이 도망 다니게 되고, 나영의 몸에는 태영이 사랑했던 승애와 그의 엄마인 성심이 들어가는 등 죽은 혼령들이 만나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니자리>는 부탄 드러크 국제영화제(Druk International Fim Festival) 극영화 부문 우수 작품상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테카 국제영화제(Tekk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심사위원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스웨덴 보덴 국제영화제(Bode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신인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누적 15관왕에 오르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독일 함부르크르 국제영화제, 시카고 블루위스키독립영화제, 폴란드 국제영화제, 피렌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고 있어 더욱 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홍상진 감독은 "수상 소식을 들으며 6개월 동안 같이 촬영하며 희로애락을 같이한 모든 배우, 스태프와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작품상과 연기상을 동반 수상하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해 “인간의 욕심이 죽음을 넘어서도 계속될 수 있다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루고 싶었다. 한국의 오컬트적 요소 무당과 퇴마 의식을 활용하여 이러한 주제를 더욱 강조하고자 했다. 관객들에게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근본적인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종교계 ‘그루밍 성범죄’ 소재 다룬 <니자리> “관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영화 <니자리>는 종교계 '그루밍 성폭력 범죄'(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 등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범죄)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홍상진 감독은 “종교계 '그루밍 성폭력 범죄'가 연이어 언론에 노출되면서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루밍 범죄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미묘하면서도 파괴적인 현상으로 특히 종교적 맥락에서 이를 다루고 싶었던 이유는, 종교가 가진 권위와 신뢰성 때문에 그루밍이 더욱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종종 눈에 띄지 않으면서 사람들의 의식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인간의 종교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인간이 만들어낸 잘못과 부조리가 가장 완벽을 추구하는 곳에서 정반대적인 행위를 했다는 점에 아이러니를 담고 싶었다”라며 종교의 권력 앞에 힘없이 희생된 약자를 위한 분노와 응징을 담고자 했음을 전했다. 법적 조치를 비롯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에서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는 그의 생각이 반영된 작품이다.
또한, 영화 <니자리>를 통해 “인간의 욕심이 죽음을 넘어서도 계속될 수 있다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루고 싶었다. 영화 ‘라쇼몽’에서 귀신이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발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사람은 죽어서도 욕심을 버릴 수 없다는 것에 이르렀다. 여기에 한국의 오컬트적 요소 무당과 퇴마 의식을 활용하여 이러한 주제를 더욱 강조하고자 했고, 이는 관객들에게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근본적인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고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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