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 사건 이면의 진실을 추적하는 형사로 완벽 변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 막강한 존재감과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아온 배우 김혜수가 영화 <내가 죽던 날>로 돌아온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
<내가 죽던 날>에서 김혜수는 절벽 끝에서 사라진 소녀 ‘세진’의 흔적을 추적하며 삶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형사 '현수' 역을 맡았다. 자신이 믿었던 인생이 한순간에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피폐하고 초췌한 외적인 변화까지 감행하며 역할에 몰입한 김혜수는 “여러 시나리오들 중에서 마치 영화같이 <내가 죽던 날>의 타이틀이 눈에 줌인 되어 들어왔다. 장르가 뭔지, 어떤 역할인지 보기도 전에 왠지 이 영화를 해야 될 것 같은 운명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쓴 캐스팅 1순위였던 김혜수의 출연이 믿기지 않았다는 박지완 감독은 “절망에 빠졌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현수’라는 인물에 완벽하게 동화된 김혜수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번 형사 역할에 도전한 김혜수는 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는 한편, 일상이 무너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대세’ 이정은 & ‘신예’ 노정의,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까지 최고의 배우들이 빚어낸 뜨거운 시너지, 극의 밀도를 더하다!
이정은, 노정의,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 등 다양한 개성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내가 죽던 날>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주체적이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에 매료되었다”는 이정은의 말처럼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한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과 빛나는 앙상블은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미스터 션샤인><눈이 부시게><타인은 지옥이다><동백꽃 필 무렵>의 강렬한 씬스틸러이자, 2019년 아카데미와 칸을 휩쓴 화제작 <기생충>으로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앙상블상을 비롯 각종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은 대세 배우 이정은이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 역을 맡았다. “의사소통을 하는 데 제일 첫번째 수단인 언어를 걷어내고 대사 없이 행동과 표정으로 온전하게 감정을 전달하고 표현해내는 것이 고민이었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보람된 작업이었다”는 그녀는 쉬는 시간에도 스탭들과 표정과 몸짓으로 의사소통하며 목소리 없이도 감정의 디테일을 전하는 혼신의 연기로 묵직한 울림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탄탄한 연기력의 아역배우에서 영화계가 주목해야 할 차세대 배우로 성장한 노정의가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을 맡아 궁금증을 더한다. 박지완 감독이 “굉장히 노련한 배우”라고 극찬한 노정의는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베테랑 선배 연기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사랑의 불시착>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실력파 배우 김선영이 가장 가까이에서 ‘현수’를 살피며 상처를 보듬어주는 친구 ‘민정’으로 분해 감성을 자극하고,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한 다재다능한 배우 이상엽이 ‘세진’의 보호관찰을 담당한 형사 ‘형준’ 역을 맡아 내적 갈등을 겪는 인물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세진’이 의지하고 따르는 새엄마 ‘정미’ 역을 맡은 연기파 배우 문정희는 짧은 등장에도 인상적인 열연을 펼치며 극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탐문수사 형식의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 깊은 여운과 온기가 더해진 색다른 시선의 감성 드라마가 온다!
하루아침에 외딴섬 절벽 끝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소녀와 그녀의 행적을 쫓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같은 공간, 다른 시간에 마주하게 된 이들의 모습을 그린 색다른 영화가 등장했다.
<내가 죽던 날>은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 채택되어 섬마을에서 보호를 받던 소녀 ‘세진’이 사라진 이후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주인공 ‘현수’가 ‘세진’의 사건을 담당한 전직 형사, 연락이 두절된 가족, 그녀가 머물렀던 마을의 주민들을 차례로 만나며 ‘세진’이 사라진 이유를 되짚어보는 탐문수사 형식의 흥미로운 구조로 이뤄져 있다. 평소 사건의 후일담에 관심이 많았다는 박지완 감독은 “남들이 보기에는 이미 끝난 사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일일 것이다. 시간이 지난 후 다른 시각에서 들여다보면 남들이 보지 못한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여기에 ‘현수’ 역을 맡은 배우 김혜수는 “’현수’는 소녀의 사건을 파헤칠수록 자신과 묘하게 연결된 감정의 사슬, 공통의 상황을 느끼면서 동일시하게 된다. 우연히 맡은 사건을 계기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삶에 지치고, 자존감이 추락하고, 남모르는 상처를 끊임없이 받고 있을 이들에게 필요한 영화”라고 전해 <내가 죽던 날>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죽음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사건 이면의 사람을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이야기를 그린 <내가 죽던 날>은 오래도록 남는 깊은 여운과 함께 누군가의 손길이 절실하게 그리운 이들에게 온기를 전해줄 섬세한 감성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 절망 끝에서 희망을 얘기하다!
<82년생 김지영><벌새><미쓰백><동백꽃 필 무렵> 등 최근 몇 년간 여성 중심의 서사와 그들만의 특별한 연대를 그린 작품들이 호평을 얻은 가운데, 또 한 편의 영화가 이에 합류한다.
여고생들만의 고민과 성장을 차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단편 <여고생이다>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입증한 신예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내가 죽던 날>은 촬영 전부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며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로부터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전한 박지완 감독은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그 흔적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건넨 섬마을 주민까지 각자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성들의 보이지 않는 연대를 세밀하고 깊이 있게 담아냈다. “여성들의 정서적인 연대감이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연계가 되어있는 느낌”(김혜수), “영화 속 인물들이 관계를 맺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그 안에서 다른 이의 외로움을 보살피는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정은), “내 인생작. 많은 위로와 함께 생각할 거리를 주는 작품”(노정의) 등 배우들이 입을 모아 만족감을 드러낸 <내가 죽던 날>은 깊은 연대감과 함께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한편,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들의 감정적인 교감과 서로 간의 시너지가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 간의 무언의 격려, 연대감이 굉장히 강했던 작품이었다”(김혜수), “같은 목표를 향해 섬에서 함께한 시간들은 놀라운 경험이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이정은), “선배님들과 함께 했던 모든 과정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노정의) 등 이들의 끈끈한 연대와 완벽한 호흡으로 써 내려간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는 2020년 11월 <내가 죽던 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 자월도-전남 신안군 증도-충남 서산시 웅도까지 3개의 섬으로 완성된 영화 속 비밀스러운 마을
거친 파도와 가파른 절벽, 어둠이 내려앉은 숲길까지 <내가 죽던 날> 속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섬은 인천 자월도, 전남 신안군 증도, 충남 서산시 웅도까지 3개의 섬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섬 촬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박지완 감독은 “’세진’이 외딴 섬에 고립되어 있고, ‘순천댁’이 오랫동안 그곳에서 고독하게 지냈고, 그리고 ‘현수’가 배를 타고 힘들게 섬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담았으면 했다. 공간을 통해 인물이 처한 상황과 심경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섬에서의 촬영은 많은 스탭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배를 타고 일일이 장소를 물색했던 로케이션팀, 엄청난 바람 소리에 매번 가슴 졸였던 동시녹음팀, 해가 들어왔다 나왔다, 바람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까지 변덕스러운 섬 날씨 때문에 애먹은 촬영팀 등 스탭들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특히 책으로만 봤던 서해의 조수간만의 차를 뼈저리게 알게 된 스탭들은 조금 전만 해도 눈앞에 있던 바다가 없어지고, 매번 조수 표를 확인하며 바닷물의 높이가 달라질까 걱정하고, 배 연결 장면을 맞추기 위해 서해 바다를 거슬러 올라오기도 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을 겪었다. 배우들 역시 고생했는데 서울로 이동해야 했던 이정은 배우는 하루에 왕복 한 편 밖에 없는 배가 끊겨 전전긍긍하던 중 동네 이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섬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비록 섬에서의 촬영은 예측불가의 연속이었지만 먹을 것을 가져다주고 배우들의 편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집을 내어주는 섬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태풍이 오든, 바람이 불든 좋은 장면을 찍기 위해 함께 동고동락한 배우들과 스탭들은 그 어떤 영화보다도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든든한 팀워크를 다졌다.
많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탄생한 영화 속 섬 장면은 삶의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의 심경을 대변하듯 극의 몰입을 높여줌과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스크린 가득 펼쳐지며 볼거리를 더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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