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남녀의 속마음 저격! 결혼과 사랑에 관한 은밀한 본능을 논하다! <완벽한 타인><바람 바람 바람>을 잇는 어른들의 코미디
지난해 가을,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코미디 <완벽한 타인>이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개봉한 <바람 바람 바람>도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담은 블랙 코미디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올해 극장가에선 이런 발칙하고 솔직한 어른들의 영화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개봉 소식이 더욱 반갑다.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성인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결혼과 사랑에 관한 미묘한 감정과 복잡한 상황을 유쾌하고 아찔하게 그리고 있으며 김인권, 이나라, 서태화 등 베테랑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 앙상블이 극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결혼 10년 차로 사랑보단 익숙함과 의무감이 커진 ‘영욱’(김인권)과 ‘연경’(이나라) 부부, 본능대로 사는 남자 ‘민식’(서태화), 즐기면서 사는 여자 ‘재순’(이서이), 참지 않고 사는 여자 ‘혜인’(장가현) 등 역대급 코믹 섹시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12월 극장가 단 하나의 19금 블랙 코미디로 성인 관객들의 은밀한 본능을 충족시켜줄 것이다.
데뷔 22년 차 국민 배우 김인권 화장실도 못 갈 만큼 빠져버린 시나리오 덕에 인생 최초 파격 연기 결심!
1998년 데뷔해 어느덧 경력 22년 차의 국민 배우가 된 김인권, 그가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통해 배우 인생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땐, 자신이 ‘영욱’을 맡게 될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는 그는 우연히 펼친 시나리오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아주 재미있는 시나리오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보기 드물게 다음 장이 궁금한 그런 시나리오였죠. 그냥 한번 보려고 했는데 마지막 장까지 화장실을 갔다 달려와서 볼 정도로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이처럼 이야기가 가진 강력한 매력에 매료된 김인권은 여러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영욱’ 역을 맡기로 결심했고 외적으로 감정적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작품에 임했다.
가장 먼저 평범하고 약간은 소심해 보이는 ‘영욱’의 캐릭터를 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많은 역할을 해봤지만 관객분들께 제 몸을 전부 보여주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이전에 찍었던 작품에서 몸무게가 83kg까지 올라간 상태였는데 이 영화 찍을 땐 67kg까지 내려갔죠. 살이 있는 모습보다는 약간은 소심하고 약간은 동심을 가진, 하지만 좀 무디고 밥 차려주면 그제서야 깨작깨작 먹는 평범한 남자를 상상했고 그에 맞춰 살을 좀 뺐습니다.” 또한 실제로 그는 세 자녀의 아빠이지만 아이 없이 단둘이 사는 10년 차 부부를 연기하기 위해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지점들은 TV나 뉴스, 책을 통해 다방면으로 연구하며 열정에서 의리로 변해가는 부부간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2019 스크린, 배우 ‘이나라’의 재발견! 다채로운 장르에서 캐릭터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하는 전천후 배우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케미 여신’에서 <블랙머니><어린 의뢰인>까지
2019년 스크린을 결산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전천후 배우 이나라에 주목해야 한다. 연기 경력 14년 차 배우 이나라는 최근 11월 13일 개봉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를 비롯해, 지난 5월 개봉한 또 한편의 실화 영화 <어린 의뢰인>까지 화제작에서 주요한 캐릭터로 등장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소재로 하는 <블랙머니>에서 이나라는 조진웅이 연기한 양민혁 검사가 수사한 피의자 ‘박수경’ 역을 맡아 거대한 금융 비리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하는 핵심적인 인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2013년 발생한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어린 의뢰인>에서는 아동 보호 전문기관의 직원 ‘소정’ 역으로 등장해 일선에서 학대받는 아이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지만 그런 아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없는 현행법의 한계에 무력감을 느끼는 인물을 연기하며 우리 사회의 그늘진 현실을 고발했다. 이처럼 시사성 짙은 작품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살인소설>, <기억의 밤>, <그물>, <대호>, <경주>, <뫼비우스> 등 강렬하고 특색 있는 작품에서도 이나라는 베테랑다운 연기력과 매력으로 빛을 발했다. 특히,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총 13개 영화제에 초청된 <뫼비우스>로 이나라는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권태로운 부부관계를 반전시키는 색다른 일탈을 그린 19금 블랙코미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에서 이나라는 결혼 10년 차에도 여전히 사랑이 필요한 ‘연경’ 캐릭터로 두 남자와 삼각 케미를 형성하는 ‘케미 여신’으로 맹활약한다. 소심한 남편 ‘영욱’ 역의 김인권과 ‘현실 부부’의 웃기고 슬픈 모습으로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 또한 카사노바 ‘민식’ 역의 서태화와 설렘과 스릴을 오가는 ‘바람의 판타지’로 아찔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연기, 요리, 성악까지! 다재다능 ‘능력 만수르’ 서태화 자타공인 젠틀남에서 치명적인 카사노바로 180도 변신!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원 성악 석사 과정 졸업 후 곽경택 감독의 추천으로 연기를 시작한 서태화는 1997년 영화 <억수탕>으로 데뷔 후 <짱>,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친구>, <공공의 적>, <유리정원> 등의 영화와 [연애시대],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한반도], [엔젤아이즈]와 같은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하면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도 화제가 됐는데 과거 연기 슬럼프를 요리로 극복했다는 그는 양식, 중식, 궁중요리 등 총 7개의 요리 자격증과 수료증을 보유했으며 ‘올리브쇼2012’, ‘서태화의 누들샵#’, ‘최고의 요리비결’ 등 요리 예능에 출연하면서 전문가급의 실력을 선보이며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요리 유투버에 도전해 털털하고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젠틀남이었던 서태화가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통해 그간의 이미지를 벗고 치명적인 카사노바로 변신해 여심을 흔든다. 서로에게 소원해진 10년 차 부부 ‘영욱’(김인권)과 ‘연경’(이나라) 사이에 아찔한 긴장감을 주는 ‘민식’ 역을 맡은 그는 타고난 자신감과 자연스러운 매너로 느낌이 오는 상대를 절대 놓치지 않는 자유연애주의자를 연기한다. 이를 위해 10kg를 감량하는 투혼을 불사한 서태화는 최연소 은행 부행장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부터 능수능란하게 여자를 사로잡는 섹시함, ‘연경’을 쟁취하기 위해 계략도 서슴지 않는 과감한 실행력, 진정한 사랑에 대해 고뇌하는 심리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민식’을 더욱 입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캐릭터로 완성했다.
장가현 X 이서이 X 최규환 X 최무성 초특급 조연 군단 & 깜짝 출연 카메오! 반가운 얼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 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었는데, 특히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재미를 더해준 조연 군단과 최무성의 깜짝 출연이 눈길을 끈다.
섹시한 매력의 배우 장가현은 전 남편의 연락처를 물으러 온 ‘영욱’을 대담하게 유혹하는 ‘혜인’을 맡아 찰떡같은 연기를 선보인다. 그녀는 자신의 욕구를 참지 않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혜인’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19금 블랙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인간은 모두 정사 본능이 있다”라며 인생을 제대로 즐기며 사는 ‘재순’을 연기한 신예 이서이는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뽐내며 신스틸러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어쩌다 보니 ‘영욱’의 일탈에 동참하게 된 ‘김 차장’은 국민 배우 최주봉의 아들 최규환이 맡았다. 절대 아내에게 들킬 일 없을 거란 ‘영욱’의 말만 믿고 나간 미팅 자리에서 “형부!!!”라는 외침을 듣게 되는 웃픈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주연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9], [슬기로운 감빵생활], [미스터 선샤인], [녹두꽃]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팔색조 매력을 뽐낸 최무성은 이번 영화에서 은행의 부하 직원인 ‘재순’과 사랑에 빠진 지점장으로 카메오 출연을 한다. 헤어지자는 ‘재순’에게 매달리는 중에도 아내로부터 전화가 오면 빠르고 공손하게 받는 두 얼굴의 사나이로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기본 감량 10KG! 본격 다이어트 무비!? 닭 가슴살과 운동이 가장 큰 고통이었던 촬영 현장
배우들은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공통적으로 ‘시나리오’를 꼽았다. 유쾌하고 섹시한 블랙 코미디의 외피 속에 모두가 겪고 있지만 차마 말하지 못한 ‘어른들의 성장통’을 진솔하게 다뤘다는 점에서 큰 공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영화는 오래된 부부만이 느낄 수 있는 고루하면서 의무적인 감정부터 새로운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까지, 사랑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그 어떤 영화보다도 솔직하게 담아냈다. 중년의 사랑과 그로 인한 복잡한 관계들을 표현하기 위해 배드신과 키스신 같은 진한 스킨십 장면들은 중요한 연결 고리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배우들은 책임감을 갖고 촬영을 준비했고 각자의 방법으로 캐릭터에 어울리는 최적의 몸매를 완성했다. 먼저, 김인권은 ‘영욱’의 소심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조금 마른 듯한 몸매를 원했고, 처음 도전하는 농도 짙은 배드신까지 있었기에 무려 16kg을 감량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인권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긴장과 부담을 느꼈지만 피나는 노력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평범하고 소심한 ‘영욱’이 일탈하고 고민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전할 수 있었다. ‘연경’ 역의 이나라도 딱 맞는 의상과 배드신을 위해 식단과 운동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노출신이 있는 날은 아침부터 물도 자제하고 거의 굶으며 촬영 기간을 견뎌서 저녁이 되면 음식이 눈앞에서 둥둥 떠다녔을 정도라고. 이처럼 캐릭터와 연기를 위해 단식도 감수한 이나라는 남편 ‘영욱’과 새롭게 다가온 남자 ‘민식’ 사이에서 흔들리는 ‘연경’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여성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민식’ 역의 서태화 역시 극중 여자 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장면들이 많아 노출신 준비에 큰 공을 들였다. 2개월간 10kg을 감량한 그는 현장에서도 식사 대신 닭 가슴살만 먹으며 고난의 시간을 견딘 끝에 자유분방하고 자신만만한 매력의 완벽남 ‘민식으로 재탄생 했다.
완성도 높은 연기와 작품을 위해 기꺼이 노출과 배드신도 감수한 배우들 덕분에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 발칙한 이야기로 탄생할 수 있었다.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낸 진짜 어른들의 성장통 무비! 얽히고설킨 어른들의 환상 케미스트리 모두 공개!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모든 배우들이 함께 연기한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입을 모아 말할 만큼 주, 조연 배우들의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찔한 커플 케미부터 만나기만 하면 사건사고가 터지는 코믹 케미까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각양각색의 캐릭터 조합을 살펴보자.
김인권 X 이나라 / 현실공감 200% 10년 차 부부
<비밥바룰라>에 이어 두 번째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인권과 이나라가 10년 차 부부로 재회했다.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부부관계조차 의무가 되어버린 무덤덤한 모습부터 예상치 못한 이들의 등장으로 반전을 맞이하는 모습까지 두 사람의 리얼한 부부 케미는 많은 기혼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서태화 X 이나라 / 설렘과 스릴 사이 위험천만 케미
배우 서태화는 최연소 수석 부행장이자 본능대로 사는 남자 ‘민식’을 맡아 능수능란한 매력으로 ‘연경’을 유혹하며 설렘과 스릴을 넘나드는 위험한 케미를 발산한다. 사랑인지 의리인지 헷갈리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연경’이 자꾸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민식’과 어떻게 관계를 이어가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인권 X 최규환 /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사내 케미
김인권과 최규환의 실감나는 호흡이 만들어낸 사내 케미는 붙었다 하면 빵 터지는 코믹함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최규환이 연기한 ‘김 차장’은 바람 잘 날 없는 제주도 지점에 새로 부임해온 지점장 ‘영욱’을 살갑게 챙기다 아주 곤란한 지경에 처한다. 절대 아내에게 들킬 일 없다는 ‘영욱’의 호언장담에 넘어가 따라간 술자리에서 인생 최악의 위기에 맞닥뜨린 그의 절망적인 표정은 절대 놓쳐선 안될 웃음 포인트다.
장가현 X 이서이 / 연상 연하의 아슬아슬한 본능 케미
배우 장가현와 이서이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아슬아슬한 본능적 케미를 완성시켰다. 극중 ‘혜인’ 역의 장가현은 전 남편의 동창인 ‘영욱’에게 자신의 본능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솔직함과 ‘영욱’의 부부관계에 대해 조언해주는 성숙함을 두루 갖추고 연상녀의 연륜을 뽐낸다. 인생을 제대로 즐기면서 사는 ‘재순’은 좋아하면 일단 직진하는 적극적인 연하녀로 ‘영욱’에게 심쿵하는 순간들을 선사한다. ‘영욱’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유혹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아찔한 19금 블랙 코미디의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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