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에서 감독 김윤석으로! 열정과 노력, 섬세함과 배려로 빚어진 42회차의 촬영! 김윤석의 첫 연출작 <미성년>
‘배우 김윤석’으로 친숙한 그가 <미성년>이란 작품의 연출자로 처음 관객들과 마주한다.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윤석 감독은 “화목했던 가족 사이를 균열 시키는 것은 비밀과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그 비밀과 거짓말이 들통이 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옴니버스 연극 중 한 편을 보고 연출을 결심한 그는 심혈을 기울인 준비 끝에 영화 <미성년>의 시나리오 작업을 완성했다.
탄탄한 시나리오 설계에 충실했던 프리 프로덕션을 마치고 시작된 본 프로덕션은 두 달, 42회차로 진행됐다. 촬영 기간 동안에는 배우들이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배우와의 교감을 중요시했다. 염정아는 “배우 입장에서 현장을 배려해 주셨다”, 김소진은 “어떤 이야기든 귀담아 들어 주셨다”며 김윤석 감독의 세심함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혜준은 “저를 꿰뚫어보고 계셨다. 무엇이 불편한지 알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셨다”, 박세진은 “감정 씬의 경우, 제 속이 얼마나 힘들지 먼저 알고 계셨다”며 감독으로서 배우와의 교감을 놓치지 않는 김윤석 감독의 섬세함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윤석 감독은 “좋은 배우들, 좋은 스탭들과 함께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가고, 이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게 형상화 되거나 그들과 소통이 잘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될 때 오는 기쁨은 그 어느 것에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첫 연출의 소감을 전함과 동시에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해서 영화를 완성시켜준 배우와 스탭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윤석 감독의 섬세함과 배려로 빚어진 그의 첫 연출작 <미성년>은 올 봄 4월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 신예의 만남!
대한민국의 쟁쟁한 배우들, 염정아 & 김소진 그리고 김윤석
염정아는 ‘김윤석 감독의 첫 데뷔작인 점’, ‘좋은 시나리오’, 그리고 ‘영주 역할에 대한 공감’ 때문에 영화 <미성년> 출연을 결심했다. 지금껏 영화 <장화, 홍련>, <카트>, <장산범>, 드라마 [SKY 캐슬]등을 통해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연기해 온 염정아는 <미성년>의 ‘영주’ 역에 대해 “이전 작품들은 엄마에 많이 치중했던 역할들이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엄마이기도 하지만 여자, 영주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연기했던 점이 달랐다”고 전했다. ‘영주’와 다른 입장에 서 있는 ‘미희’를 연기한 김소진은 “편한 역할은 아니었지만 도전해보고 부딪혀보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겉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속은 한없이 여린 ‘미희’로 분해 한 가정의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다.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진 배우 김소진은 극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미희의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토해내며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두 배우에 대해 김윤석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베테랑 배우다.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윤석은 감독뿐만 아니라 폭풍 같은 사건의 발단인 ‘대원’을 연기했다. ‘대원’은 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한 인물로 김윤석은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500:2의 경쟁률 뚫은 신예 김혜준&박세진
500대 2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배우 김혜준과 박세진은 한 달 동안 3차에 걸친 오디션에 참가했다. 김혜준은 “평소 김윤석 선배님을 존경했고, 시나리오 또한 너무 따뜻하고 깊어서 오디션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박세진은 “오디션이 거듭될수록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단역이라도 좋으니 꼭 출연하고 싶었다. 정말 하루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캐릭터 연구를 했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 관문이었던 3차 오디션은 김윤석 감독과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는 1:1 심층 면접으로 진행됐다. 오디션에서 보여주는 표면적인 연기만으로는 배우를 판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화를 통해 그들을 좀 더 알아보고자 했던 김윤석 감독은 영화 촬영에 돌입한 후에도 두 신예 배우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누며 촬영을 이어 나갔다는 후문. 이러한 대화 덕분에 김혜준과 박세진은 신인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각각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해 영화 <미성년>에서 보여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영화 2019년 가장 차별화된 방식으로 신선한 화두를 던지는 영화! 5人 5色 현실공감 무비의 탄생
두 가족에게 벌어진 폭풍 같은 사건 이후부터 영화 <미성년>은 시작된다. 사건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 이후 사건에 대처하는 아이와 어른의 시각을 통해 자극적이고 전형적이지 않은 스토리로 풀어냈다. 사건에 집중하는 기존 영화의 스토리텔링 방식과는 다르게 <미성년>은 인물 각각의 내면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에 집중한다. 이는 각 캐릭터의 입장에서 사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관객을 보다 더 작품에 빠져들게 만든다. 영화의 스토리와 메시지를 보다 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전하기 위한 김윤석 감독의 의도가 담긴 부분이다.
다섯 명의 인물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들은 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5개의 고민과 마주하게 된다. 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처해가는 각각의 모습들은 웃을 수도, 웃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심지어 이런 해프닝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른스러움’을 찾을 수 없는 어른의 모습과 ‘아이스러움’을 뛰어 넘은 아이들의 모습은 진정한 ‘성년’과 ‘미성년’의 의미를 곱씹게 하며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예정. 김윤석 감독은 “<미성년>은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는 영화”라며 함축적 의미를 전달했다.
2019년 4월, 가장 신선하고 기발한 화제작의 탄생을 알리는 <미성년>은 웃을 수도 웃지 않을 수도 없는 5인 5색 현실공감 영화의 매력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