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춤추기 시작한다.
세월이 흘러도 영원불변한 ‘로맨스’의 가치는 매년 수없이 쏟아지는 멜로 영화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의 변화와 함께 사랑의 방식이나 표현 역시 진화하고 있는 반면, 스크린 속 ‘로맨스’는 달라진 세상을 담아내지 못하는 오래된 레파토리를 새로울 것 없는 표현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지지부진한 오해와 반목을 거듭하는 로맨틱 코미디 또는 눈물 외엔 남는 게 없는 신파 멜로의 식상함에 관객들은 지쳐간다. <스텝업>은 이 따분하고 진부한 극장가에 강력한 제동을 건다. ‘폭발할 듯 열정적인 젊은이들의 사랑을 에너지 넘치는 춤과 음악으로 담아내고 싶었다’는 제작진의 의도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떨쳐낸 색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스텝업>의 주인공들 역시 사랑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아파한다. 그러나 뒤에서 소심하게 마음 앓이를 하거나 눈물을 쥐어짜는 대신 온 몸을 흥분시키는 음악과 심장을 뛰게 하는 강렬한 춤을 통해 사랑의 열정을 스크린 밖으로 토해낸다. 과감하게 다가가고 화끈하게 대쉬하는 <스텝업>만의 ‘프리스타일 로맨스’는 감정을 드러내는 데 거리낌 없고 꿈과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모할 정도로 저돌적인 지금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대변한다. 시대에 발 맞춘 새로운 로맨스를 담은 영화답게 <스텝업>은 그 소재 역시 평범함을 거부한다. 현재 가장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비보잉’과 ‘힙합’을 영화에 차용한 <스텝업>은 기존 로맨스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젊음’과 ‘역동감’, ‘스타일’을 구축한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파워풀하고 세련된 춤과 듣기만 해도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비트감 넘치는 힙합 선율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색다른 로맨스의 묘미를 선사한다.
올 가을, 관객들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찍으며 극장 문을 나서는 대신 요동치는 심장과 뜨거워 진 호흡 속 진정한 사랑의 열기를 만끽하게 될 것이다.
헐리우드의 정상에 서다!
<스텝업>에는 세계적인 감독도 유명한 배우도, 천문학적인 제작비도 없다. 단지 지금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춤과 노래, 그리고 로맨스가 담긴 <스텝업>은 ‘춤과 음악을 소재로 한 하이틴 영화’로 치부되며, 미언론의 주목 밖에 있었다. 그러나 힙합처럼 화끈하고 발레처럼 우아한 춤과 리듬의 거침없는 파워로 무장한 <스텝업>은 개봉하자마자 열광적인 호응 속에 전미 박스 오피스 1위의 쾌거를 이루었다.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과 ‘니콜라스 케이지’의 만남, ‘9.11 테러’를 소재로 개봉 전부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던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누른 개봉 주 스코어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센셔이셔널한 사건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미국 개봉을 맡은 ‘브에나비스타’는 초기 계획과는 달리 와이드 릴리즈를 결정하였고 이후 <스텝업>은 4주간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며 젊은이들을 흥분시키는 영화의 힘을 과시하였다. 열정 하나로 사랑과 꿈, 양 쪽에서 모두 자신을 ‘UP’시킨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스텝업> 역시 모두의 무관심을 환호로 반전 시키며 할리우드의 정상에 ‘UP’하게 된 것이다. 단순히 박스오피스 1위 기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텝업>은 연일 다양한 핫 이슈를 만들어내며 할리우드 전역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최고의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는 빌보드 차트를 강타하였으며 매력 넘치는 두 주인공 ‘채닝 테이텀’과 ‘제나 드완’은 5년 전 무명시절의 스캔들까지 타블로이드 지면을 장식할 정도로 헐리우드를 움직이는 새로운 스타일 아이콘이 되었다.
예상치 못한 흥행 성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한 동안 할리우드의 탑 뉴스를 점령하며 박스오피스 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로맨스로 기록된 <스텝업>은 대한민국 극장가에 그 막강한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이다.
2006년 트랜드를 리드하다!
<스텝업>은 그 시대의 ‘스타일’의 바로미터인 춤과 노래, 패션의 집결체이다. 우선 춤으로 사랑에 빠지고, 꿈을 향해 정진하는 이야기인 만큼 <스텝업>에는 힙합, 발레, 재즈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역동적인 댄스가 끊이지 않는다. 얼짱-몸짱에 이은 ‘춤짱’ 열풍을 반영하듯 춤을 출 수 있는 ‘클럽’이나 ‘공연장’에 연일 사람들이 넘쳐날 정도로 ‘춤’이 대세가 된 지금, <스텝업>이 선사하는 화려한 댄스의 향연은 직접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한 걸음 앞선 감각을 자랑한다. 여기에 ‘숀폴’, ‘시에라’, ‘크리스 브라운’ 등이 참여한 <스텝업>의 음악은 최근 뮤직 차트에서 1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힙합’과 ‘R&B’ 장르를 한층 세련되게 담아내고 있다. 이렇듯 할리우드 최고의 안무가 출신 감독과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스텝업>은 소재와 감성 면에서 젊은이들의 트랜드를 리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춤과 노래를 소재로 한 미국 리얼리티 쇼 ‘유캔 댄스’ , ‘아메리칸 아이돌’이 국내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언더에서 활동하던 유수의 힙합퍼들이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문화를 선점하는 동시에 국내 비보이팀들이 대외적인 활약이 두드러지는 지금 <스텝업> 속에 담긴 ‘힙합, 클럽문화, 비보잉’은 2006년 트랜드를 읽는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여기에 패션 모델 출신 ‘채닝 테이텀’과 섹시함과 큐트함을 고루 갖춘 ‘제나 드완’ 보여주는 패션 감각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사진 한 장에도 열광하는 젊은이들의 감수성을 만족시켜 주며 보는 영화의 재미를 배가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파워’가 모두 담긴 영화 <스텝업>은 어느 영화보다 두 배 세 배 많은 볼 거리로 트랜드 리더가 되고픈 이들의 필수 관람 영화로 손 꼽히게 될 것이다.
스페셜리스트들의 집합체 <스텝업> 최고의 안무가와 팝 아티스트들, 영화계 평정!
춤과 음악이 소재인 영화는 누가 그 선두에 있느냐에 따라 작품의 퀄리티가 달라진다. <스텝업>의 제작자는 유명한 안무가이자 프로듀서인 ‘애덤 쉥크먼’에게 ‘당신 다음으로 최고읜 안무가’가 있는지 물었고 ‘쉥크먼’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앤 플레쳐(<브링잇온>안무)’를 떠올렸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화라는 명확한 확신을 세운 ‘앤 플레쳐’감독과 춤과 예술에 대한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산 제작자는 바로 작업에 착수 하였고 ‘에릭 페이그(<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프로듀서, ‘마이클 세레진(<페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촬영감독을 합류시켜 ‘드림팀’이 탄생되었다. 춤의 예술적 움직임과 상업 영화로서의 재미, 이를 담아내는 유려하고 임팩트 있는 카메라 워크의 조합은 <스텝업>의 퀄리티를 한층 탄탄히 한다. 춤이 소재인만큼 <스텝업>은 ‘힙합, 발레, 재즈’에 이르는 각 분야별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였으며 다양하고 스펙타클한 댄스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클래식부터 모던, 그리고 재즈와 힙합 등이 일체되는 영화 속 엔딩 장면에서 폭발한다. 화려한 댄스만큼 음악이 중요한 작품이었기에 <스텝업> 음악 감독 ‘벅 데이먼’은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방법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나갔다. 그는 ‘콰메’, ‘네프-유’ 등 가장 능력 있는 음악 프로듀서를 영입함은 물론 수 천장에 이르는 힙합 앨범을 섭렵하며 참여 가수를 선정하고 곡을 써 나갔다. 남부 스타일의 리듬감, 다양한 래핑의 화끈함, 보컬이 두드러지는 R&B의 감미로움까지 아우르는 <스텝업>의 음악은 최근 흑인 힙합의 결정체라 해도 손색이 없는 퀄리티를 갖추었다.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 낸 최고의 역량을 자랑하는 <스텝업>은 한 치의 어설픔도 없이 완벽한 볼 거리와 하모니를 자랑하는 춤과 댄스의 향연을 선사한다.
전미 젊은이들을 열광케한<스텝업> 신드롬! <아메리칸 아이돌>을 능가하는 ‘드림 프로젝트’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음악이 주는 즐거움 외에 <스텝업>이 최고의 영화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속에 담긴 메시지 때문이다. 꿈도 비전도 없던 ‘타일러’는 생애 처음으로 인생의 목표가 생기고, 미래를 불안해 하던 ‘노라’는 무대의 주인공이 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는다. 영화 속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출연한 배우들 역시 <스텝업>을 통해 그들의 미래를 위해 한 발짝 더 성장해 나갔다. 패션 모델로 시작해 한 단계씩 경력을 쌓고 있던 ‘채닝 테이텀’과 백 댄서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니던 ‘제나 드완’은 <스텝업>에서 그들의 매력과 열정을 원 없이 발산하였고 그 결과, 현재 할리우드의 가장 기대되는 신예로 손 꼽히게 되었다. 또한 TV시리즈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예쁜 배우에 지나지 않았던 ‘드류 시도라’는 이번 영화의 OST에 노래와 작사로 참여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끼를 과시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스텝업>은 미국 개봉 당시 “너의 꿈에 도전하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여 꿈을 가진 모든 이들의 가슴 속 열정을 불살라 주기에 이른다. 바로 <스텝업>의 ‘뮤직 비디오 공개 오디션’으로 일반인들의 댄스 동영상을 공모, 최종 선발된 5인에게 ‘시에라 (<스텝업>OST중 ‘get up’)’의 뮤직 비디오 와 <스텝업> 광고에 함께 출연해 춤추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스텝업> 블로그에서 진행된 이벤트는 밖으로 분출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데 거리낌이 없고 한 번쯤은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공허하게 ‘꿈을 이루라’고 외치기 보다는 그들의 세계를 마주보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던 <스텝업>의 ‘드림 프로젝트’는 세계적 리얼리티 쇼 <아메리칸 아이돌>을 능가하는 호응을 얻으며 미국 전역을 들썩거리게 하였다.
영화 속에서 뿐만 아니라, 영화 밖에서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꿈과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응원하고 있는 <스텝업>은 보기만해도 가슴 벅찬 에너지가 충만하다.
강렬하게 몰아치는 힙합 사운드<스텝업> OST 최고의 팝 아티스트들의 팔색조 매력 발산!
춤과 함께 <스텝업>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주요 소재는 바로 음악이다. 음악 감독 ‘벅 데이먼’은 영화에 넘쳐 흐르는 열정적인 감성에 맞게 젊은 스타일의 사운드 트랙을 기획하였고 모든 힙합 앨범을 점검하고 수 많은 데모 테이프를 받아 보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스텝업> OST는 가장 트랜드한 흑인 음악을 메인 플롯으로 16곡의 힙합/R&B 로 영화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한다. 영화 <스텝업>의 동명 타이틀 곡 ‘사만다 제이드-step up’은 유쾌하고 활기찬 멜로디로 가득하다. 호주 출신의 19세 신예 가수 ‘사만다 제이드’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비욘세’를 떠오르게 하는 보이스로 이미 음반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자이브레코드’사와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다. ‘타일러’와 ‘노라’가 클럽 파티에서 만나 연습이 아닌 진짜 자신들의 마음을 열정적인 춤으로 표현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는 순간 흘러 나오는 노래는 ‘루시’역의 ‘드류 시노라’가 직접 부른 ‘ ‘Til the dawn’이다. ‘어스,윈드&파이어’의 ‘getaway’를 샘플링한 이 곡은 1970년대의 펑키한 리듬 라인에 80년대의 슬로 잼이 맛깔스럽게 살아 있어, 젊은이들의 터질듯한 파티 열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환상적인 쇼케이스 장면에서 쓰인 ‘페티 파블로-show me the money’는 ‘힙합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이 빚어낸 웅장하면서도 파워풀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전형적인 남부 스타일의 강한 비트 위로 스트링 반주가 전개되기 때문에 클래시컬한 매력도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두 주인공의 라스트 스테이지를 더욱 빛나게 한다.
이 외에도 ‘숀폴’, ‘케이샤 콜’, ‘켈리스’, ‘제이미 스캇’, ‘크리스 브라운’, ‘시에라’ 등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만든 세련되고 파워풀한 음악들은 귀로 듣는 또 하나의 영화가 되어 <스텝업> 전편을 마스터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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