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노처녀 ‘브리짓 존스’ 드디어 웨딩마치!</B>
[제리 맥과이어]의 따스한 연인 ‘도로시’,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엽기적인 노처녀 ‘브리짓 존스’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르네 젤위거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영화 [청혼]에서 세 번의 청혼 끝에 결혼을 승낙하는 새침한 ‘앤’역으로 꽃잎처럼 흩뿌려져있는 1,000명의 신부들을 들러리 삼아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 것! 영화에서 한번도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적 없는 털털한 그녀는 [청혼]에서 특유의 사랑스런 푼수연기를 펼쳐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사랑스런 배우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빛을 발하기 마련. 이제, 맥 라이언, 줄리아 로버츠의 빈자리를 메울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히로인 르네 젤위거! [청혼]을 보면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B>이렇게 많은 웨딩드레스와 신부가 나온 영화 있으면 나와 보라구 해!</B>
[청혼]에서 르네 젤위거의 결혼을 확실하게 빛내준 주인공은 바로 제각각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수천명의 신부들. 그녀들은(또는 몇몇의 남자도 있으니.. 그들은) 모두 르네 젤위거의 남편감과 결혼하려고 모였다. 하지만 영광의 승리자는 역시나 르네 젤위거다.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런어웨이 브라이드] [뮤리엘의 웨딩] [웨딩 싱어] [웨딩 플래너]... 우리의 기억 속에 결혼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지만 수천벌의 웨딩드레스가 한꺼번에 등장하기는 처음. 수천명의 신부들은 결국 르네 젤위거의 결혼식에 화려한 들러리가 되는 신세를 맞았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르네 젤위거가 마지막 청혼을 받는 장면에서 웨딩드레스가 꽃잎처럼 거리에 흩어져있는 모습은 오직 [청혼]에서만 볼 수 있는 압권.
<B>웨딩드레스 입고 남의 결혼식 축하해줄 사람 다 모이세요∼!</B>
‘엑스트라 캐스팅 디렉터’라고 혹시 들어 보셨는지? [스트레인지 데이즈]에서 밀레니엄 파티의 떠들썩한 수천명의 인파 엑스트라를 진두지휘 했던 ‘엑스트라 디렉트’ 리사 바슬리가 [청혼]에서 또다시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했다. 바로 청혼을 받기 위한 수천명의 신부감 엑스트라를 동원한 것. 이 장면을 위해 아랍계 신부, 코 큰 신부, 발랄한 신부, 흑인 신부, 뚱보 신부, 레즈비언 신부, 할머니 신부 등 나이와 인종을 불문하고 세계 곳곳의 다양한 신부감을 동원해, 영화 [청혼]의 하이라이트를 이룩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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