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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2014)
제작사 : 스타일조선, 민치앤필름 / 배급사 : 하준사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 예고편

[리뷰] ‘나인뮤지스’여야 하는 필요성이 결여된 다큐멘터리 (오락성 3 작품성 3) 14.09.18



꿈만으로 스타가 되는 건 아니다!
끝나지 않는 K-POP 열풍! 그 내부를 향한 특별한 시선!

K-POP을 둘러싼 냉담과 열광 사이, 우리가 몰랐던 K-POP의 조금 다른 얼굴을 보여줄 다큐멘터리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은 스타제국의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데뷔하기까지의 치열한 과정, 그리고 그 안에 숨겨져 있던 모든 이들의 욕망과 좌절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IFDA(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엣지 뉴질랜드 다큐멘터리 국제 영화제, 밴쿠버 영화제, 상하이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되어 상영 후 뜨거운 화제를 낳았고, “눈을 뗄 수 없는 인물들과 K-POP 산업에 대한 매혹적인 시각! –Indiewire”, “K-POP에 편견을 지닌 음악팬들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경이로운 다큐멘터리! -Billboard.com” 등의 찬사를 받았다.

아이돌이 되기까지의 치열한 과정, 그것을 담아낸 더욱 뜨겁고 치열한 다큐멘터리!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화제작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

5년에 걸쳐 탈북자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로 국내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이학준 감독은 나인뮤지스 매니저들과 같은 스케줄로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를 드나들며 나인뮤지스의 데뷔 준비 과정부터 데뷔 이후의 모습까지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 스타의 모습과 그 뒤에 가려져있던 땀과 눈물, 고통과 좌절의 시간들, 그들이 포기하거나 치러야 하는 대가들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수많은 밀입국을 하고 밀항선을 타며 위기의 순간을 넘겨야 했던 탈북자 취재과정보다 이번 촬영이 더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촬영하는 매 순간 가슴을 졸였다는 감독은 우연히 TV에서 갓 스물을 넘은 아이돌들이 마치 인생을 다 배운 사람 같은, 즉 교과서 같은 대답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모습에 이상한 끌림을 느꼈다고 한다. 과연 무대 뒤에서도 저 그림 같은 미소를 계속 지을 수 있을지, 저 무대에 서기까지 어떤 시간을 보냈을지, 이미 인생의 정점에 서 버린 저 어린 영혼의 나머지 인생은 어떤 모습일지 등등의 질문에 사로잡힌 감독은 아이돌 스타들의 이면의 모습을 반드시 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이후 수많은 시도 끝에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촬영 허가를 받아낸 이학준 감독은 촬영을 허락받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인뮤지스 멤버들을 비롯하여 그녀들을 둘러싼 스타제국 관계자들의 모습과 내면까지도 농밀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방대한 촬영분 중에서 상영본을 편집함에 있어 “등장 인물들이 솔직했던 순간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았다”는 감독의 말을 증명하듯 공개되어도 괜찮을까 염려될 정도로 가감없이 솔직대담한 영화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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