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계에서 이보다 더 큰 충격을 가져온 감독은 없었다!’ (영화 평론가 토니 레인즈)
김경묵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19세의 나이에 만든 첫 번째 영화 <나와 인형놀이>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후 <청계천의 개>, <얼굴 없는 것들>등 충격과 논란의 화제작들을 발표해 온 김경묵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영화이자 질풍노도의 20대를 마감하는 특별한 작품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가 오는 6월 26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김경묵 감독은 2011년, 전작 <줄탁동시>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프라하, 이스탄불, 런던, 홍콩, 부에노스아이레스, 파리 등 세계 각국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특히 제17회 토론토릴아시안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젊은 감독으로 입지를 단단히 다진 바 있다. ‘정체성’이라는 화두에 대한 집요하고 성실한 질문과 탐구로 누구와도 닮지 않은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한 김경묵 감독의 신작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에 초청,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첫 선을 보였다.
<줄탁동시>의 이바울, 김새벽, <셔틀콕>의 이주승, <거인>의 신재하, <도희야>의 공명 등 독립영화계의 앙팡 테리블들은 물론이고 <헬로 비너스>의 연기돌 유영, <막돼먹은 영애씨>의 안재민, CF계의 블루칩 정혜인 등 무려 아홉 명의 젊은 배우들과 함께 편의점의 24시간을 기록한 이번 작품은 전작들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감독 김경묵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감독과 배우 모두 20대로 구성된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는 지금, 이 땅의 젊은 세대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로 예정된 상영이 모두 매진되며 추가로 관객과의 대화가 편성되는 등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특히 아홉 명의 배우들 모두 첫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지프 라운지에서 진행된 ‘비하인드 씬’ 행사, 공식 파티인 ‘이것이 우리의 밤이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화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은 바 있다.